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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025년 정상 외교활동

한-싱가포르 공동언론발표

부서명
정책홍보담당관실
작성일
2025-11-03
조회수
346


@출처 대통령실 홈페이지 바로가기


한-싱가포르 공동언론발표



한-싱가포르 공동언론발표



우리 언론인 여러분,


주말에까지 이렇게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올해로 한국과 싱가포르가 수교 5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런 뜻깊은 해에 이뤄진


로렌스 웡 총리님의 공식 방한을


우리 국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수교 이후,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은


협소한 국토, 한정된 자원의 어려움을 딛고


긴밀히 협력하며 눈부신 성장을 이루어 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국제사회의 모범적인 중견국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저와 총리님은


양국의 신뢰와 협력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눴습니다.



전 세계 성장과 번영을 지탱해 온 국제질서가 흔들리고,


기후변화, 초국가범죄와 같은 글로벌 도전과제 앞에서,


양국 간에 전략적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러한 공동의 인식을 바탕으로


오늘 저와 총리님은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습니다.



앞으로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기초하여


변화하는 경제와 안보 환경에 대처하는 한편,


첨단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인적 교류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오늘 회담의 주요 결과와 성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안보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과 공조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양국은 방산기술 공동연구를 더욱 확대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여기에 더해 싱가포르의 방산물자 다변화 과정에서한국이 적극 협력하고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아울러, ‘온라인 스캠’과 같은 초국가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선진 디지털·금융 인프라를 갖춘 양국이


정책적 협력과 법 집행 공조를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둘째, 양국 관계 발전의 핵심인 경제 협력과 인적 교류를


한층 강화, 확장해 가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양국은 한-아세안 FTA 개선과 한-싱가포르 FTA를 통해


역내 교역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최초로 제주도산 쇠고기·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도 합의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싱가포르의 검역은 엄격하기로 유명합니다.


이번 합의를 계기로 우수한 우리 농식품의 세계 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네 번째이자, 아세안에서는 1위로


한국에 많은 투자를 하는 나라입니다.



글로벌 금융‧투자 허브인 싱가포르가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과 K-콘텐츠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양국이 혁신 산업에서 동반 성장을 이루어 가기를 희망합니다.



이번에 체결한 「디지털 협력 MOU」를 기반으로


양국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공동연구와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양국의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녹색‧디지털 해운 항로 구축 협력 MOU」에 기초하여,


물류‧해운 강국인 양국이 친환경‧디지털 해운을 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50년 동안 양국 간 인적 교류는 꾸준히 성장했고,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인 100만 명에 육박하는 교류가 있었습니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계기로


문화예술, 관광,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제도적인 뒷받침을 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우리 두 정상은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총리님께서 한반도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전폭 지지해 주셨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아세안과 APEC 등에서


역내의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위한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싱가포르의 2027년 아세안 의장국 활동과 2030년 APEC 의장국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웡 총리님 일행의 뜻깊은 방한을 환영하며,


양국 정부가 오늘 회담에서 논의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 비전과 합의사항을 착실히 이행해


더 많은 양국 국민께서 혜택을 누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방한을 다시 한번 환영합니다.


고맙습니다.



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를 넘어 세계 미래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출처 대통령실 홈페이지 바로가기


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를 넘어 세계 미래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한국과 싱가포르는 부족한 자원과 어려운 지정학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혁신과 개방을 통해 놀라운 성장을 이뤄낸 아시아 대표 국가입니다. 이처럼 닮은 길을 걸어온 두 나라가 서로를 이해하며 공동 번영의 길을 도모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별히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는 올해,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직접 만나 정상회담을 하게 되어 더욱 뜻깊습니다.



앞으로 정치‧안보, 경제, 첨단기술, 인적교류, 녹색경제와 에너지전환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함께 협력할 계획입니다. 온라인 스캠, 사이버 위협과 같은 초국가 범죄 대응을 위한 공조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산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싱가포르에 최초 수출하기로 합의하며 양국 간 식품 교류의 문을 열었습니다. 더불어 디지털, 녹색디지털해운, 문화체육, 인사행정 등 다양한 MOU 체결로 양국 협력의 폭을 크게 확대했습니다.



대한민국과 싱가포르가 함께 만들어가는 혁신과 지속 가능한 연대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미래발전에도 중대한 역할을 하리라 확신합니다.



이로써 모든 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신 우리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보여주신 성숙한 시민의식과 협조 덕에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더욱 신뢰받는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Korea and Singapore are leading Asian nations that have achieved remarkable growth through innovation and openness despite limited natural resources and challenging geopolitical circumstances. I am pleased that the two countries, which have walked such similar paths, continue to understand each other and pursue a future of shared prosperity.



It was especially meaningful to meet with Prime Minister Lawrence Wong of Singapore and hold a summit this year, as we celebrate the 50th anniversary of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the two nations.



Going forward, the two countries will strengthen cooperation as 'strategic partners' across a wide range of fields, including political affairs, security, economics, advanced technology, people-to-people exchanges, the green economy, and energy transition. We also agreed to enhance joint responses to transnational crimes such as online scams and cyber threats.



We look forward to opening a new chapter in bilateral agri-food trade by agreeing to export Jeju-produced pork and beef to Singapore for the first time. The signing of various MOUs in areas such as digital cooperation, green and digital shipping corridors, culture and sports, and public administration will broaden and deepen our cooperation.



I am confident that the spirit of innovation and sustainable partnership forged by Korea and Singapore will play a vital role in shaping the future of the entire global community as well as Asia.



With this, the entire schedule of the APEC Leaders' Week and related summits has come to a close. I extend my sincere gratitude to the Korean people for their support and cooperation in making this event a success. Thanks to the people's mature civic commitment and cooperation, Korea has been able to establish itself as a more trusted nation i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 will continue to do my utmost to meet the expectations of the Korean people and to further enhance the standing of the Republic of Korea.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