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모로코 대한민국 대사관 박장근 영사님과 송귀남 실무관님 감사드립니다
- 작성일
-
2025-03-17 14:05:09
- 조회수
- 1383
- 작성자
- 안**
지난 2월 13일 친동생이 사막 여행 중 사고를 당해 급히 라바트로 이동하여 대학병원에 가게 되었는데,
출근 전보다 한참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병원까지 직접 와주셔서 안부를 걱정해주셨습니다.
모로코에 나름 오래 체류했음에도 처음 겪는 상황에 너무 황망했으나 신속한 지원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상태를 묻고 걱정해주시는 것 뿐만 아니라 통역과 신속한 진료 서비스 제공 요청 등 가능한 영사 조력을 최대한 제공해주신 덕분에 빠르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개도국 특성 상 큰 대학병원임에도 진료 서비스의 퀄리티가 좋지 않아 당일 귀국하는 비행기 티켓을 끊어
공항으로 떠날 때에도 영사님께서 직접 공항까지 데려다 주시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무사히 한국에 도착하여 병원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 도착 후 병원에 가니 조금만 늦게 왔어도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질 뻔 했다고 합니다.
영사님과 실무관님께서 모로코 현지에서 도와주신 덕분에 빠르게 상태를 파악하고 귀국할 수 있어 다행히 큰일로 번지지 않았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현 시점까지 아직 동생은 퇴원하지 못했지만, 다행히 거의 치료가 완료되어 곧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약 한달이 조금 지난 시점이라 늦은 감이 있지만, 뒤늦게나마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