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9월19일 아직 날짜와 시간도 생생합니다..
저희 아버지는 인도에 트래킹 여행을 가셨습니다. 카슈미르라는 지역으로 가셨는데 마지막 산행에서 하산하시다가 추락하셔서 사고가 크게 나셨습니다..
인도라는 나라도 낯설지만 그 지역자체도 처음들어보고.. 아빠의 사고소식에 멘탈이 완전 나가있었는데 신원호 영사님께서 소식을 하나하나 전해주시면서 가운데서 굉장히 많이 애써주셨습니다.. 한국도 아닌 타국에 아빠혼자 덩그러니 계셔서 많이 걱정도 되고 속상하기도 했지만 신원호영사님, 김정아실무관님, 김현수영사님, 임상우공사님, 푸남, 에디슨
대사관 직원분들께서 많이 애써주시고 아빠도 챙겨주시고 하셔서 두달만에 한국으로 무사히 이송되셨습니다ㅠㅠ 신원호 영사님께서 아빠를 위해 죽을 쑤어서 드렸다는 얘기를 듣고는 참 많이 울었던거 같습니다.. 너무 감사해서요..ㅜㅜ 지금도 아빠 괜찮으신지 안부 전화주시고...꼭 한국오시면 연락주세요!! 저희 아빠가 그때까지 회복이 되실지는 알 수 없지만 아빠랑 감사인사 드리러 가겠습니다!!

인도대사관 직원분들 진짜 다시한번 너무 감사드리고 신원호 영사님 두달간 저희 아빠 보호자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