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사관 김현철 영사관님 감사드립니다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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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6 17:02:23
- 조회수
- 676
- 작성자
- 백**
이번에 어머니를 모시고 파리에 여행왔다가 어머니가 길을 잃어 저혼자 어쩔줄몰라서 쩔쩔매고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대사관 김현철 영사관님이 정말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힘써주선 덕분에 무사히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좀 늦었지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대사관이라는 곳이 이렇게 대단한 곳인지는 사실 몰랐답니다. 몇가지 행정적인 도움으로만해도 당연하다고 받아들였을 건데 영사관님은 직접 파리 곳곳을 찾아주시고 경찰과도 지속적으로 접촉하셔서 급박함을 알리셨고 덕분에 파리 전역에 경찰들이 총동원되어 수색할 수 있었고 혹시모를 상황에 대비해 병원이나 보호시설까지 모니터링해보며 저에게도 수시로 알려주셨어요.
엄마와 단둘이 여행 온거라 저 혼자 찾아나서기가 너무 막막하고 파리에도 처음이라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르고 절망적인 생각에 두려웠고 막연히 기다리기는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영사관님이 직접 같이 찾아보자 하시고 파리 시스템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시며 반드시 찾으니 걱정말라고 계속 안심시켜주셔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직접 파리 곳곳을 구역별로 샅샅이 직접 찾아보시는 건 물론이고 몇군데 커뮤니티에도 소식을 올려서 많은 분들이 같이 도와주셨고 전단지까지 제작해주셔서 저도 전단지를 나눠주며 힘을 내면서 버텨서 결국 엄마를 무사히 찾게 됐습니다.
경찰서와 병원과 각종 보호시설에도 계속 모니터링하시고 엄마를 찾을때까지 총력을 다해 주셨고 무엇보다 진심으로 위로해주신 덕분에 저도 힘을 내서 기다릴 수 있었고 결국 정말 말씀대로 무탈하게 잘 찾아서 저는 힘든 일 다 잊고 엄마 손잡고 환하게 웃으면서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정말 아찔하고 무서웠지만 그런 순간에 대한민국 대사관의 존재가 이렇게 든든하고 큰 울타리였다는 걸 느꼈어요.
파리에서 기억도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게 됐습니다.
김현철 영사관님의 헌신적인 도움에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로는 부족하지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