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나고야 총영사관 김민철 부영사님 비롯한 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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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10:44:15
- 조회수
- 1063
- 작성자
- 구**
안녕하세요. 일이 있은 지 100일 정도 지났네요...
가족들에게는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을 일이지만
그래도 당시 애써주셨던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기는 게 도리인 것 같아 이제야, 이렇게 남기게 되었습니다.
약 100일 전, 일본 나고야에 2박3일 여행 갔던 처남이 여행 둘째 날 오전 심정지로 발견되었습니다.
꽤 늦게 발견되어 병원 이송 후에도 돌아오지 못했고
비보를 듣자마자 매형인 제가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곧장 나고야로 향했습니다.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슬픔과 말도 안 통하는 타국에서 어떻게 수습을 해야 할지 걱정이 더해졌었는데
경찰서, 병원, 관공서, 장례절차 등 각각의 행정 처리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주 나고야 총영사관 김민철 부영사관님, 박성익 실무관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야간, 주말, 공휴일 상관없이 진심으로 도와주시려는 모습이 마음으로 전해져서 힘든 와중에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타국에서 단지 우리나라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힘이 되고 도움받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갖습니다.
고마운 마음을 이 글에 다 담지 못하지만 두 분의 앞일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