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주재 한국대사관 조기범 사무관님 감사합니다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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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30 09:35:07
- 조회수
- 2951
- 작성자
- 김**
6시 10분 코펜하겐에서 떠날 예정인 비행기 출발 4간 전 여권이든 지갑을 분실한 것을 발견하고 눈앞이
깜깜해졌습니다. 토요일이라 한국 대사관이 문을 열었을지도 잘 모르겠고 당장 오늘 돌아오기는 힘들
것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우선 덴마크 경찰서에 가서 신고 하였습니다. 몇 가지 서류를 작성하고 분실확인서 같은 것을 작성해 주시면서
한국 대사관으로 전화를 해 보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주말인지라 사무관님이 대사관에 있지는 않으셔서 4시쯤 대사관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대사관에 도착해서 사무관님께서 임시 여권 발급을 빠르게 처리해 주시고, 감사하게도 호텔까지 데려다 주셔서
짐을 찾고 곧바로 공항까지 데려다 주셔서 5시에 극적으로 도착하였습니다. 사무관님 덕분에 비행 스케줄 변경
없이 예정된 시간에 안전하게 한국으로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주말인데도 대사관에 나오셔서 여권 발급해 주시고, 공항까지 데려다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사무관님 아니었으면 절대 예정된 비행기를 탑승할 수 없습니다.
이 시간에 집에서 이렇게 글을 올릴 수 있는 것이 너무나 기적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