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22년전 헤어진 누나를 찾게 되었습니다. 2014년12월17경 일본대사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홍장득경사님이 제게 전화가 와서 저희 누나를 아냐고 물어왔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너무갑작스럽고 혼란스러워서 무조건 연락하게 해 달라고 하였고, 홍장득 경사께서 하시는 말씀이 일본에서 불법체류로 잡혀있다고 어느어느 출입국관리국에 있다고 하여 저희가족은 다음날 바로 일본으로 출국하여 22년만에 면회를 하고 그동안 미안한 마음에 연락을 못한 누나를 설득하여 2014년12월26일경 무사히 한국으로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홍장득경사님이 신경을 써서 제게 연락을 주지 않았으면 지금쯤 저희 큰누나는 22년만에 한국으로 추방당하여 집에는 미안한 마음에 연락은 못하고.. 어느곳에서 어떻게 살고 있을지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덕분에 저희 어머님은 70이 넘은 나이에 누나를 다시 보게 되었고 지금은 함께 한국생활에 적응을 하고 있습니다. 22년전 출국기록으로 좀더 세심하게 가족들의 연락처를 찾아서 연락을 닫게 해주신 홍장득 경사님을 진심으로 칭찬하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