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베트남 영사부 강민구 영사님과 한나씨께 정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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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7 19:03:49
- 조회수
- 2858
- 작성자
- 황**
안녕하세요~
일주일전 연휴를 맞아 베트남에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하노이에서 계속 머무를 예정이었고
하노이도 연휴때인지라 문을 열지 않은 곳이 많았습니다
도착한 첫날 들뜬 마음에 하노이시내를 언니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가봐야할곳이나 음식점등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호텔에 들어가기전에 먹을거리를 사는도중 메고있던 작은 가방이
열려있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다른건 다 없어져도 되지만 제일 중요한 여권은 결국 찾을수 없더군요.
호텔에 두고 나왔어야 한다는 때늦은 후회와 함께 우리가족은 저때문에 즐거워야할 여행이
캄캄한 여행으로 변했습니다 ㅜ
여권을 잃어버리는 일은 처음이라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지만 가족들은 이럴때가 아니라고 빨리 어디든지 연락을 해보라고 영사관이나 대사관에 연락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결국에는 대사관연락처를 찾아 전화를 하기시작했습니다. 마침 연휴때라 홈페이지도 연휴를 맞아
휴무를 한다고 글이 올라와있었고 불안함마음은 더 커져만 갔습니다.
하지만 결국 영사부의 한나씨와 연락이 닿았고 분실처리절차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연휴때였지만 정말 연락이되어서 어떻게 해야되는지 처리절차나 서류준비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그렇게 바로 저녁에 하노이경찰서로 가서 분실신고서를 몇시간 넘도록 작성하고
그다음날 아침에 영사부에 약속을 잡고 찾아가니 한나씨와 영사님께서 제 서류를 정말
빨리 처리해주셨습니다. 시간이 더 걸리는 일이라는것을 알고있었고 연휴인데도 정말
친절하게 연락해주셨고 이렇게 빨리 여행증명서를 발급받을줄 몰라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 불찰로 해외에서 여권을 분실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어떻게 감사의 인사를
표현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잘처리가 안되면 출국일보다 더 남아있어야 한다는 불안감에
잠을 못이루다가 이렇게 영사부에의 도움으로 잘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의 일을 친절하게 처리해주셨던 한나씨와 연휴인데도 불구하고 처리해주셨던 강민구영사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부터는 정말 여행할때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녀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베트남 여행동안 그리 친절한 사람들을 많이 보지못했지만
이렇게 영사관에서 좋은분들의 큰 도움이 저의 여행을 좋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