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6.17.(화) 방한 중인 모하메드 라비 클리(Mohamed Rabie Khlie) 모로코 철도청(ONCF) 청장을 면담했다.
※ 외교부 주요인사 전략적 초청사업으로 6.16.(월)-21.(토)간 방한
정 차관보는 우리 신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실질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하면서, 아프리카-중동-유럽을 잇는 허브이자 아프리카 유일의 고속철 운행국가인 모로코와 한국 간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정 차관보는 최근 우리 기업 현대로템과 모로코 철도청(ONCF) 간 체결한 2.2조원 규모 전동차 공급 계약이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고 하면서 클리 청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심화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클리 청장은 우리측 방한 초청에 사의를 표하면서, 역사적 규모의 이번 사업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한국 기업이 참여함으로써 양국 간 협력에 새로운 지평이 열렸음을 평가하고, 이를 시작으로 철도를 넘어 다양한 분야의 협력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면담은 한-모로코 간 실질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철도 분야 협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붙임 : 면담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