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9.13.(금) 오후 방한 중인 로버트 오브라이언(Robert O’Brien) 前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을 갖고, 한미동맹‧한미일 협력, 미대선 및 지역·글로벌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동인은 트럼프 前 대통령의 측근인사로서 現 미국글로벌전략(American Global Strategies, AGS)社 회장 / 앨리슨 후커(Allison Hooker) AGS 선임부회장 동석
□ 조 장관은 한미동맹이 미 조야의 초당적 지지 하에 흔들림 없이 발전해왔으며, 이제는 그 협력이 경제안보‧첨단기술 등 전 분야에 걸쳐 대폭 확대되고 있다고 하고, 그간 오브라이언 前 보좌관이 이러한 협력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ㅇ 한국은 더 이상 한미동맹의 일방적인 수혜자가 아니라 지역 및 글로벌 안보와 번영에 적극 기여하는 역량과 의지를 갖춘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국방비 규모, 대미투자, 일자리 창출 등 측면에서 여타국보다 단연 앞서있는 국가임을 상세 설명했다.
□ 오브라이언 前 보좌관은 경제성장의 모범사례인 한국은 미국의 주요 투자국이며 미국의 동맹국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안보 부담을 나누고 있는 국가라고 평가했다.
ㅇ 인태지역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미국의 핵심 동맹인 한국과의 협력은 한미 양국은 물론 인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에도 필수적이라고 하고, 앞으로도 한미동맹‧한미일 협력은 꾸준히 강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ㅇ 방산 분야에서의 한국의 역량과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양국 간 조선 및 선박 유지‧보수‧정비(MRO) 관련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하면서, 앞으로 관련 분야 협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조 장관은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24.3월), AI 서울 정상회의 및 글로벌 포럼(’24.5월), AI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REAIM, ’24.9월), 최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24.6월) 개최 등을 통해 한국의 국력과 위상에 걸맞는 기여를 해오고 있음을 강조하고, 對 글로벌 사우스 외교, G7과의 협력 등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ㅇ 이에 대해 오브라이언 前 보좌관은 주요 국제사회 도전과제 대응에 있어 한국이 많은 역할을 해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G7과의 협력을 포함하여 국제 무대에서의 공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