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8.(목) 오전「멜라니 졸리(Mélanie Joly)」 캐나다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취임 축하를 겸한 통화를 갖고 정상회담 후속조치 및 경제협력 등 양국 관계 전반, 국제무대 협력, 역내 및 세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2022.9월 우리 정상 방캐 계기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 (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로 격상된 양국 관계가 2023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거치며 최상의 협력 관계로 발전 중임을 평가하고,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올해는 한-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의 첫 해이자, 청년교류 MOU가 발효된 의미있는 해로서, 양국 인적·문화적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방산 협력을 포함, 양국 5대 핵심 협력 분야* 구체사업 발굴 및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Action Plan)을 조속히 완성하여 정상 간 합의사항을 내실있게 이행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북태평양 협력도 강화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 ▴규범기반 국제질서 ▴안보·국방 ▴경제안보·과학기술 ▴기후변화·에너지 안보 ▴문화·보건
조 장관은 연초부터 지속되는 북한의 위협적 언사와 각종 도발에 우려를 표하고, 특히 러북 군사협력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위반이며 한반도 및 세계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으로서 중단되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와 관련, 조 장관은 그간 캐나다 정부의 북한 도발 규탄 성명 발표, 불법 해상환적 감시 활동 등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을 제고하기 위한 캐측의 노력을 평가하였습니다. 이에 Joly 장관은 캐나다는 한국의 비핵화 노력을 지지하며 지속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조 장관은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 시대 외교를 적극 추진 중임을 설명하며, 한-G7 협력 확대를 위한 캐나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였습니다. 이에 Joly 장관은 2024-25 안보리 이사국이자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국인 한국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하고, 2025년 한국의 APEC 정상회의, 캐나다의 G7 정상회의 개최 해라는 점에서 특별한 협력의 기회를 이어나가자고 하였습니다.
붙임: 행사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