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1차 한-말레이시아 기후변화 대화(Climate Change Dialogue)가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무하마드 라지프 빈 하지 압둘 무빈 산드라(Dato’ Mohamad Razif bin Haji Abdul Mubin Sandra) 말레이시아 천연자원환경기후변화부 에너지차관보를 수석대표로 2023.10.4.(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었다.

  금번 한-말레이시아 기후변화 대화에서 양국은 ▲기후변화 정책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 탄소가격제 등), ▲유엔기후변화협약 (UNFCCC) 기후변화 협상, ▲수소,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친기후기술 관련 양국 협력 사업 등에 대해 광범위하게 논의하였다.

  특히, 금번 대화에는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CCUS, 수소, 폐기물 처리, 태양광, 친환경 벽돌 등 친기후기술 및 사업을 소개하여 우리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양국간 기술 협력 강화를 도모하였다.

     ※ 삼성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 한화큐셀, 이노CSR 등 말레이시아 진출 우리 기업 관계자 참석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는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및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원전, 수소, 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CCUS)과 같은 무탄소에너지(CFE : Carbon Free Energy)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지난달 유엔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무탄소연합(Carbon Free Alliance) 출범 계획을 소개하였다. 또한, 말레이시아가 최근 발표한 국가 에너지전환 단계별 이행안*과 연계해 상기 무탄소연합을 적극 지지하고 향후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 6대 분야로 재생에너지, 수소, 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에너지 효율, 바이오에너지, 그린모빌리티 선정

한-말레이시아 기후변화 대화는 지난 5월 개최된 한-말레이시아 외교장관회담 계기 양국간 기후변화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된 협의체로, 양측은 금번 대화에서 제2차 기후변화 대화를 2024년 한국에서 개최키로 하였다.

붙임 : 행사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