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유조선(M/T Princess Empress) 침몰사고*로 해양오염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대해 23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으로 현물 기여 하기로 결정하였다.
* 지난 2.28 침몰한 유조선으로부터 기름 유출이 계속되고 있어 인근 해안 주민(13만7천명)들의 생계에 심각한 위협(주민 대다수가 어업 종사자)이 예상되고 있으며, 필리핀 지방정부는 피해지역에 재난 상태 선포
⚪ 외교부와 해양경찰청은 공동협력을 통해 필리핀측이 시급히 지원 요청한 방제 물품을 필리핀으로 수송할 예정이다.
※ 인도적 지원 내역(현물 총 21만불 상당 / 해상운송료 2만불 예상)
- 기름차단막(1,000m), 기름 흡수 패드(약 20톤), 개인보호장구(2,000세트)
□ 아울러, 해양경찰청은 3.27(월)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소속 4명으로 구성된 긴급방제팀을 현지에 파견하여 필리핀 관계기관 및 미국 해안경비대(USCG)와 공동으로 방제 활동을 펼치고, 방제 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
※ 긴급방제팀, 7일 일정으로 활동 예정(3.27 – 4.2 / 항공 이동)
□ 이번 필리핀 해양오염사고 대응 지원은 우리 정부가 해외 방제 작업을 지원하는 첫 번째 사례로서, 정부는 이번 지원이 해양 기름 유출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국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지역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 한-필리핀 양국은 해양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는 2022.9월 동남아 국가중에서는 필리핀과 최초로 「해양대화」를 부산에서 개최하여 해양영역인식, 어업 및 해운을 포함한 해양 경제와 함께 해양환경 보호 협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다.
붙임 : 보도자료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