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은 3.17(금) 오전 웬디 셔먼(Wendy Sherman) 美 국무부 부장관과 통화를 갖고, △한미동맹 70주년 및 우리 정상 부부의 국빈 방미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3.16) △한일 관계 △경제 현안 △지역 및 글로벌 도전 등에 관해 협의하였다.
□ 양 차관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우리 정상 부부의 국빈 방미가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하기 위한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성공적인 국빈 방미가 될 수 있도록 양국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 양 차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3.16)가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북한이 도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인바, 한미 양국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재확인하였다.
ㅇ 또한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확장억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한미일 안보협력도 지속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 셔먼 부장관은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과 리더십을 적극 지지한다고 하고, 이번 윤 대통령의 역사적인 방일을 통해 한일 양국간 안보협력 강화, 수출규제 해제, 경제협력, 문화ㆍ인적교류 확대 기반 마련 등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한 것을 환영한다고 하였다.
□ 조 차관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및 반도체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 관련 우리 업계의 우려를 재차 전달하고, 우리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양측간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바, 셔먼 부장관은 한국측 우려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한미가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하였다.
□ 양 차관은 상호 편리한 시기에 차기 한미일 차관협의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기 위해 구체적인 일정을 3국간 계속 조율해 나가자고 하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