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10.19.(수)-20.(목)간 수리남을 방문*, ▲ 도착과 동시에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참전용사 및 가족들을 초청하여 만찬을 개최하였으며, ▲ 다음날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 대통령을 예방**, 한-수리남간 미래지향적 협력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 장성민 기획관은 10.17-18간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여,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 면담, 우리 국경일 리셉션 참석 및 주요국 주프랑스대사와의 면담 등을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활동 후 수리남으로 이동

* 동 예방에 수리남 Albert Ramdin 외교장관, Pamanand Sewdien 농축수산장관 등 참석

□ 장 기획관은 10.19.(수) 금번 수리남 방문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참전용사* 및 가족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여, 우리 정부가 수리남 군인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있다고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하여 감사의 뜻을 표하였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였다.

ㅇ 현재 생존하고 계시는 참전용사 2인중 반 곰(Wilfred van Gom) 용사와 함께 헌화를 하고 식사를 하였으며, 거동이 불편하신 뒤이커(Andre Duiker) 용사 댁을 직접 찾아가 선물과 함께 윤 대통령을 대신하여 감사의 뜻을 전달함.

* 수리남 군인 115명이 내덜란드군 소속으로 한국전 참전, 현재 수리남에 2명만 생존함.

ㅇ 참전용사들은 한국이 놀랍게 발전했다는 점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대통령실에서 직접 자신들을 잊지 않고 찾아온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놀라움과 감동을 금치 못했다고 말함.

□ 10.20.(목) 산토키 수리남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장 기획관은 윤 대통령을 대신하여 한국전 참전국으로 오랜 친구 국가인 수리남과의 양국관계 강화를 강력히 희망한다는 입장과 의지를 전달하고, 윤 대통령의 국정철학인 자유, 인권, 법치주의, 시장경제, 책임, 연대, 민주주의, 공정을 약 20분간에 걸쳐 설명하였으며, 한-수리남 양측은 기후변화 대응, 농수산, 에너지, 관광 등 분야에서 협력을 적극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고, 이를 위해 고위급 교류를 확대하기로 하였다.

ㅇ 이에 대해 산토키 대통령 역시 윤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자신의 국정철학이 다르지 않다고 적극 공감하였고, 저탄소배출 유지를 위한 노력과 함께, 농업, 광물 및 에너지, 관광 등 수리남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발전하기 위한 정책들을 설명했으며, 특히 자유, 공정, 법치와 부패척결이라는 공동의 가치에 기반하여 양국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함.

□ 아울러, 장 기획관은 한국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여 기후변화, 디지털격차, 경제적 불평등 등 한-수리남이 안고 있는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 및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동 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를 당부하였다.

□ 장 기획관은 수리남 방문에 이어 카리브 지역 국가를 방문하여 우리나라와의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지속해 가고 있다.

첨부: 1.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의 수리남 방문 관련 소회

     2. 수리남 방문 관련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