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5.12.(수) 「테오도로 록신 주니어(Teodoro L. Locsin Jr.)」 필리핀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한-아세안 협력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 양 장관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사회기반시설 건설·방산** 등 분야에서의 실질협력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 우리 정부는 필리핀에 방역물품·미곡 등 지원 / 필리핀측은 우리 국민 900여명 예외적 입국 허용
** 현대중공업, 필리핀 해군 최초 미사일 탑재 호위함 건조 (20.7월 및 21.3월 취역)
□ 한편, 정 장관은 우리의 신남방 핵심 협력자인 아세안과 앞으로도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하면서, 금년도 신남방정책 추진에 있어 필리핀 측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하였다.
□ 최근 미얀마 정세 관련, 양 장관은 폭력 중단 및 모든 당사자 간 건설적 대화 개시 등 4.24.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도출된 5개 합의사항이 충실히 이행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 또한, 양 장관은 한반도와 남중국해에서의 평화와 안정이 역내 모두에게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 아울러 정 장관은 그간 필리핀 정부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준 데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필리핀 측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하였다.
□ 양 장관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관련 정보 공유 등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