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5.27(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제8차 시리아·주변국 지원 브뤼셀 회의*」에 참석하여 시리아 위기 대응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 The Eighth Brussels Conference on “Supporting the future of Syria and the region”
※ 동 회의는 EU 주최로 개최, 50여개국 장관 및 대표, 국제기구 및 NGO 대표 참석
권 조정관은 13년 이상 지속중인 시리아 분쟁으로 인한 인도적 위기 심화에 우려를 표명하고, 우리 정부는 올해 시리아와 주변국에 대해 인도적 지원 총 2,600만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도적 위기 해소를 위해서는 유엔 안보리 결의 2254호에 따른 사태의 정치적 해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은 시리아 인구(2,346만명) 중 약 71%인 1,600만명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파악
회의 참석자들은 세계 최대의 난민 위기인 시리아에 대해 국제사회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지속해야 하며, 시리아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정치적 해결 노력을 지속해나가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였습니다. 또한, 각국의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한편, 조기복구 지원의 중요성과 방해받지 않는 인도적 접근 보장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 이번 회의 계기 참석국들은 총 약 39억유로(약 42억불)의 금년 지원 공약 발표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자, 2024-25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계속되는 인도적 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 노력에 계속 동참해나갈 것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