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장관은 2.1(목) '데이먼 윌슨(Damon Wilson)' 전미민주주의기금(National Endowment for Democracy, NED) 회장 등 민주주의 정책 전문가들을 접견하고, 국제사회의 민주주의 및 인권 증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 참석 전문가(총 7명): △Damon Wilson 전미민주주의기금(NED) 회장, △Victor Cha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 담당 부소장 겸 한국석좌, △Daniel Twining 국제공화주의연구소(IRI) 소장, △Shanthi Kalathil 전미민주주의연구소(NDI) 이사, △Yukio Takasu 前 주유엔일본대사, △이숙종 동아시아연구원 시니어펠로우, △Lynn Lee 전미민주주의기금(NED) 아시아 담당 부국장
조 장관은 우리 정부가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하에 단기간 내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모두 이뤄낸 한국의 경험을 살려 국제사회에 차별화된 기여를 해나가고자 하며, 특히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 등의 계기에 우리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민주주의 증진을 효과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조 장관은 NED측이 북한 인권 단체들의 활동을 지원해온 점을 평가하고, 우리 정부는 북한 인권과 북한 핵‧미사일 문제가 동전의 양면과 같이 상호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문제라는 인식 하에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윌슨 NED 회장은 세계적으로 민주주의 후퇴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시기에 한국 정부가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 주최에 이어 제3차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등 주도적 역할을 해온 점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인도 태평양 지역의 민주주의 증진을 위해 계속 기여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NED로서도 제3차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해나가겠으며, 북한 인권 문제에도 계속 관심을 갖고 활동해나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금번 접견은 다음 달 우리 정부의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주최를 앞두고, 우리 정부의 민주주의‧인권 증진 등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에 대해 관련 정책 전문가들의 이해와 협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