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은 11.13(월) 오전 ICC 아태지역 고위급 세미나* 참석차 방한한, '피오트르 호프만스키(Piotr Hofmański)' 국제형사재판소(International Criminal Court, ICC) 소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과 ICC의 협력 강화 방안 및 최근 국제사회 정세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정창호 ICC 재판관도 참석하여 지난 9년 간의 활동을 함께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2023.11.14.-15.간 서울에서 우리 정부와 ICC 공동주최로 “ICC와 아시아 태평양 : 로마규정의 과거, 현재, 미래 ― 지역적 연대 확대의 비전” 주제 하에 아태지역 고위급 세미나 개최(2017년 아태지역 최초 개최 이후 서울에서 두 번째 대면회의 개최)
박 장관은 금년이 로마규정 채택 25주년을 기념하는 ICC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해로서,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ICC의 아태지역 고위급 세미나를 서울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평가하고, 우리나라는 ICC의 주요 기여국으로서 국제형사정의 실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 「국제형사재판소에 관한 로마규정」 1998. 7. 17. 채택, 2002. 7. 1. 발효 (우리나라는 2000.3.8. 서명, 2003. 2. 1. 발효)
호프만스키 ICC 소장은 한국이 ICC의 강력한 지지 국가로서 다방면으로 ICC의 활동을 지원해주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자 간 협력을 지속 강화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였습니다.
금번 면담에서 박 장관은 규범기반 국제질서를 주도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설명하는 한편, 우리 국민의 ICC 진출을 포함한 한-ICC간 협력 강화 방안, 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등 국제 문제 및 북한 인권 문제 등에 대해 호프만스키 ICC 소장과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