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장관은 3.23.(목) 오전 '로베르 뒤세이(Robert Dussey)' 토고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실질협력, 2030 부산세계박람회, 국제무대 협력,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박 장관은 올해 한-토고 양국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뒤세이 장관의 방한이 더욱 의미 있다고 평가하고, 이번 뒤세이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간 고위급 교류가 본격 활성화되고 상호 관심 분야에서 실질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양국간 교역이 최근 증가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2021년 출범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이행의 가속화가 한국 기업들의 토고 진출 등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습니다.
한편,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신청하였으며, 2024-25년 임기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에 입후보하였음을 설명하고 토고 측의 지지를 요청하였습니다.
박 장관은 최근 ICBM 발사 등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인한 한반도 긴장 상황과 ‘담대한 구상’ 등 우리 정부의 북한 비핵화 노력을 설명하면서 토고 측의 협조와 지지를 당부하였으며, 뒤세이 장관은 북한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이끌어내는 데 있어 한국의 입장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