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장관은 4.9.(금) '하이코 마스(Heiko Maas)' 독일 외교장관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관계, 다자협력,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진 것을 평가하였으며, 올해에는 G7(주요 7개국 협의체) 및 G20(주요 20개국 협의체) 정상회의 등 다자무대에서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마스 장관은 우리나라 등 아시아 지역 국가들과의 협력 다변화를 추진 중이라고 하였고, 정 장관은 독일의 對아시아 정책이 우리의 신남방정책 플러스와 접점이 많으므로 역내 평화·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동의 협력분야를 발굴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정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였으며, 마스 장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독일 정부의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