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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콜롬비아] 경제동향(2021.6월)

부서명
양자경제외교총괄과
작성일
2021-07-07
조회수
2697

(정보제공: 주콜롬비아대한민국대사관)






□ 정보출처 : El Tiempo, Dinero, Portafolio 등 콜롬비아 현지 언론, 정부 홈페이지 

 


□ 상세내용

 

1. 4-5월 경제동향 (4월 경제회복세 이후 5월 시위여파로 인한 산업별 타격)


 가. 4월 경제 회복세

 o 올해 1/4분기 콜롬비아 경제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세(1.1%)를 회복하며 긍정적인 기조를 보였으며 중소기업 역시 경제활동이 정상화 되는양상을 보임. 1/4분기 경제성장을 주도한 주요부문은 제조업(7%), 공공행정, 방산, 보건 및 교육(3.5%), 농업(3.3%) 순임. 


 - 비에너지광물 수출도 증가하며, 지난 4월엔 14억 달러를 돌파하며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2021.1월~4월 산업생산 및 소매업 판매량의 경우 2020년 동기간대비 각각 16.5%, 15.5% 증가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생산 및 판매량을 넘어섰고, 4월 한 달은 대다수 도시에서 주말 자가격리 지침이 시행된 와중에도 큰 회복세를 보임. 


 나. 5월 시위여파로 인한 경제 타격

 o 4.28 촉발된 콜롬비아 내 시위가 수 주간 이어지며, 팬데믹 이후 차츰 회복세를 보이던 산업들이 일부 시위대의 폭력사태, 도로봉쇄 등으로 인해 타격을 입음.


 - (교역, 산업, 농업) 콜롬비아 경제사회개발연구원(Fedesarrollo)은 시위사태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정부 예상치 보다 다소 적지만 4조8천억 페소~6조1천억 페소(약 13억~16억 달러)에 달한다고 평가하며, 교역, 산업, 농업 분야에 피해가 집중됐다고 함. 특히 이중에서도 타격이 가장 큰 교역부문의 구체적인 손실액 규모는 약 4조 2천억 페소(약 11억 달러)로 전체의 30%가 타격을 입었고, 이로 인해 약 4만여 개 기업이 피해를 입음. 


 - (제조업)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PMI)도 4월 54에서 5월 46.7로 감소했으며, 이는 제조업분야 상황 악화 및 일자리와 생산력 증가가 둔화 된 것을 나타냄.


 - (자동차 판매) 콜롬비아 자동차협회(Andemos)에 따르면, 5월 자동차 판매량은 총 14,716대로 4월 대비 22.8% 감소하는 등 시위 및 도로봉쇄가 즉각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됨.


 - (커피산업) 콜롬비아 커피 생산자 협회(Federacion Nacional de Cafeteros)에 따르면 지난 6.1.(화) 뉴욕에 수출하는 아라비카 타입(Cafe suave colombiano)의 파운드 당 가격이 2.11달러를 기록하며 2014년 8월 이래 가장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등 가격면에서 수익에 유리한 조건이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위로 인해 커피콩 물량 입수가 어려워지며 60kg자루 약 80만개에 달하는 원두 수출이 불가능해져 약 2억 1천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함.


 - (석유) 유가는 상승추세를 보였으나 콜롬비아 내 석유생산이 지연되는 등 시위로 인해 석유 생산 부문에서 지난 5월 한 달 약 2,610억 페소(약 7천만 달러) 상당의 손실이 발생함.


 - (건설업) 약 1,710개 건설 프로젝트(80% 상당)가 중단 또는 진행 둔화 등 타격을 받아 약 88만 명의 근로자들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음. 


 o (장바구니물가 상승) 또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전국적 파업 및 봉쇄가 지속됐던 5월 장바구니 물가 상승률은 1%로 지난 1년 상승률(평균 0.16%) 대비 6배 빠른 속도로 증가함. 

 - 물가상승으로 인해 빈곤가정 및 취약계층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평가됨.


 - 물가상승 주요 식품은 소고기, 감자(papa negra 품종), 과일(룰로, 레몬), 닭고기, 계란, 토마토, 바나나 이며, 가장 높은 가격상승을 보인 제품은 당근(35.86%), 감자(31.17%), 토마토 (25.66%)순임.


 - 물가상승은 콜롬비아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쳤으나 주로 남서부 지역 피해가 컸으며, Popayan, Florencia, Cali, Neiva지역 내 물가 상승률이 3~4배에 달함. 보고타 및 메데진 5월 물가 상승률은 각각 0.62%, 0.68%로 다른 지역

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함. 


 o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 지난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11개월 중 가장 낮은 수치인 27.58포인트를 기록함. 콜롬비아 통계청장은 팬데믹 3차 대유행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시위여파, 도로봉쇄 등이 크게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며, 

소비자들이 2020년 5월보다도 올해 5월 경제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함. 


 - 5월 한 달 간 주요도시 시민 77.7%, 특히 취약계층은 84.6%가 생필품을 구매하지 못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음. 


o (실업률 회복세 정체) 팬데믹으로 인해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했던 2020년 5월(21.4%)이래 주재국 실업률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 왔음. 그러나 시위와 도로봉쇄로 인한 영향으로 금년 5월 실업률은 15.6%를 기록하며 4월(15.1%) 보다 0.5%포인트 증가했고, 팬데믹 이전인 2019년 5월(10.5%)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회복세가 정체되고 있다고 평가됨. 


 - 시위가 가장 격렬하게 전개된 칼리(Cali)시의 5월 실업률은 24.3%를 기록했으며, 4월 19.9%와 비교해 상당히 높아짐.


 o (평가 및 전망) 콜롬비아 생산조합들은 시위 및 도로봉쇄가 지속될 경우 팬데믹 이전수준으로의 경제회복이 최소 10개월에서 2년 이상까지 걸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며, 특히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교역부문은 회복이 가장 더딜 것으로보며 예상 회복 시기를 2023년으로 전망함.



2. 콜롬비아 정부 및 세계 주요경제기구 콜롬비아 경제성장 전망치 낙관

 o 콜롬비아 내 시위 및 도로봉쇄 등이 경제회복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나, 콜롬비아 정부 및 경제기관들과 세계 주요경제기구들은 콜롬비아 경제성장 전망치를 낙관적으로 평가하고 있음. 


 o 콜롬비아 정부는 2021 경제성장전망치를 연초 5%로 평가했으나 6%로 상향조정했고, 콜롬비아 금융기관협회(Anif)는 6.2%~6.6%로 평가함. 또한 OECD가 전망치를 7.6%로 상향조정한데 이어 세계은행도 4.9%에서 5.9%로 상향조정했으며, 이에 따라 콜롬비아는 경제성장전망치를 기준으로 페루(10.3%), 파나마(9.9%), 아르헨티나(6.4%), 칠레(6.1%)에 이어 중남미 국가 중 5위를 차지하게 됨. 


 - 전망치 상향조정의 주원인은 세계경제 성장, 특히 콜롬비아의 주요 교역국인 미국, 중국, 유럽의 경제회복으로 인한 대외여건 개선과 국내외 수요증가이며, 콜롬비아 경제사회개발연구원(Fedesarrollo)은 다양한 요인 중 내부적으로는

최근 경제활동 재개 및 백신접종이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함.


 - OECD 경제전문가는 시위, 도로봉쇄 등이 2/4분기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는 있으나 이는 일시적인 영향이며, 하반기엔 다시 성장세를 회복하게 될 것으로 평가했음. 그러나 콜롬비아 재정상황이 추후 경제성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공공부채 지속유지가능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조세제도에 대한 합의를 이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함. 또한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주재국 내 집중치료실(ICU) 점유율이 90%대를 유지하며 상당히 높은 수준이 지속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연될 경우 경제회복세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함.



3. 미주개발은행 콜롬비아에 1천 5백만 달러 차관 제공 발표

 o 미주개발은행(IBD)은 콜롬비아에 1천500만 달러의 기술협력 차관을 제공하겠다고 6.10(목) 발표함. 

유예기간은 6.5년, 지급기간은 5년이며 *리보(LIBOR)금리를 기준으로 함.

 *LIBOR(London Inter-Bank Offered Rate) : 영국 런던에서 적용하는 우량은행 간단기자금 거래금리


 - 콜롬비아 정부는 동 차관을 팬데믹 이후 경제회복 여건 조성에 사용하여, 팬데믹 상황에서 재정 및 예산 한계라는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사회분야에서 민간부문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정책에 집중할 예정임. 


 - 지난 20년 동안 콜롬비아는 공공인프라 개발을 위한 민관협력(PPP) 프로젝트 개발에 집중했으며, 4세대 인프라 프로젝트 및 5세대 프로젝트 중 교통부문 등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됨.



4. 주재국 백신 제조사 설립계획 발표

 o 콜롬비아 보험사 Sura는 6.29(화) VaxThera 라는 이름의 백신 제조사를 창립하여 이를 통해 콜롬비아가 코로나19 백신뿐만 아니라 황열병, 뎅기열, 독감, 지카바이러스 등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대량 백신 생산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


 - 동 계획에는 총 540만 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며(Sura 그룹이 50% 참여), 오는 8월 안티오키아 주 또는 쿤디나마르카 주 중 한곳으로 최종 설립지를 결정 후 착공을 시작 해 2023년 백신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VaxThera 백신제조사 건설로 인해 5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주재국 경제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5. 콜롬비아 항공산업 재개 동향

 o 중남미 제2 항공사인 콜롬비아 아비앙카(Avianca)사는 2020년 코로나 창궐로 인한 항공노선 운항 중단으로 약 10억 9천 4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음.


 - 2020.5월 아비앙카 항공은 미국 뉴욕 남부 연방 파산법원에 파산법11조에 따른 신청서를 제출, 구조조정을 병행한 회생을 시도한 바 있음. 


 o 그러나 아비앙카는 운항이 중단된 항공노선을 점진적으로 재개해왔으며, 지난 6.4. 보고타 발 미국(워싱턴, 포트로더데일, 로스앤젤레스) 브라질(상파울로, 리우데자네이루), 볼리비아(라파스, 산타크루즈), 파나마(파나마시티) 및 다수의

중미행 노선을 재개했으며, 오는 7월부터 보고타-미국 마이애미노선 운항을 추가할 예정임. 또한 항공권 종류에 따라 PCR 무료검사 및 할인을 제공할 예정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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