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나이지지리아대사관)
주간 경제동향('25.05.24.-06.13.)
1. 일반 경제/정책 동향
가. Mokwa 홍수 발생, 사망·실종 200여명 이상 발생 (5.29~30)
ㅇ Niger 주 Mokwa 지역에 5.29-30일간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
- Unicef(6.11/6.3)에 따르면 사망자 최소 161명, 실종자 약 100여명, 이재민 3,000여명, 250채 이상의 가옥·건물 파괴, 1만 헥타르의 농경지 파괴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음
ㅇ 주재국 Shettima 부통령은 Niger州 홍수 피해지역을 방문(6.3)하여 구호기금 20억 나이라(17억원 상당)가 승인되었고 20대 트럭 분량의 식량도 별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 유엔아동기금(UNICEF), 국제이주기구(IOM) 등 국제기구는 의료팀, 신속대응팀 등을 파견하여 의료, 보건·위생, 물품 등 지원
ㅇ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나이지리아에서 이상 기상 현상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 UN 인도주의 업무 조정국(OCHA)*은 2024년 11월 기준으로 홍수로 인해 2024년 나이지리아에서 320여명이 사망하고 130만명이 홍수의 직접적인 피해를 받았다고 발표한 바 있음 * Nigeria: Flood Situation Report 2024(2024.11)
나. 무디스, 나이지리아 국가신용등급 ‘B3’로 상향 조정(5.31)
ㅇ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나이지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Caa1’에서 ‘B3’로 상향 조정했다고 5월 31일 발표
- 이와 관련 무디스는 나이지리아가 최근 외환시장 운영체계 개편이 대외 수지를 크게 개선하고 중앙은행(CBN)의 외환보유고를 확충했다고 평가
ㅇ 아울러, 무디스는 나이지리아의 등급 전망을 기존 긍정적(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조정, B3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
다. 나이지리아, 2025 서아프리카 경제 정상회의 개최(6.20-21) 계획 발표
* West Africa Economic Summit(2025)
ㅇ 나이지리아 정부는 2025년 서아프리카 경제 정상회의(WAES)를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국제컨퍼런스센터(AICC)에서 금년 6월 20~21일간 개최한다고 발표(6.3)
- 동 행사는 나이지리아 Tinubu 대통령 주재로 개최되며 서아프리카 역내 정상 및 각국 장관, 민간 기업 등이 참여할 예정
- 동 행사의 주제는 "역내 무역 및 투자 기회 확대"로 정상급 라운드테이블 회의 및 CEO 포럼, 투자 매칭 행사, 서아프리카 비즈니스 엑스포 등 주요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
ㅇ 동 행사와 관련하여 주재국 Yusuf Tuggar 외교부 장관은 본 회의가 역내 통합·투자 유치·지속가능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프리카가 하나로 나아가는 결정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
라. 나이지리아 연방정부, 의회에 215억 달러 등 해외 차관 승인 요청(5.27)
ㅇ 나이지리아 연방정부는 2025년 5월 27일, 2025-2026년 차입계획으로 215억 달러 규모의 신규 대외 차입 계획 승인을 국회에 요청
- 주재국 Tinubu 대통령은 국회에 대한 서한을 통해 “전력·철도·보건 등 인프라 프로젝트 투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국내 자금 감소에 따라 외부 차입이 필수적”이라고 하며 승인을 요청
ㅇ 아울러, 연금채무 해소를 위해 7,579억 나이라 규모의 국내채권 발행도 병행 요청
ㅇ 참고로 주재국 부채관리국(Debt Management Office)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총 외채는 449억달러로 확인된바 있음
* Euro Bond($173.2억), Wordl Bank($165.6억), 중국 수출입은행($50.6억), AfDB($21억) 등
2. 석유·가스 및 자원 분야 동향
가. 나이지리아 연방정부의 사우디 아람코 유전담보대출 계약 지연(6.12)
ㅇ 나이지리아와 사우디 아람코가 논의 중인 50억달러 규모의 유전 담보 대출이 최근 국제 유가하락과 나이지리아의 석유 생산 차질 등 시장상황 악화로 논의가 지연
ㅇ 동 원유 담보 대출은 지난 11월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나 측이 제안하여 논의가 시작된 바 있음
- 동 원유 담보 대출은 나이지리아 사상 최대규모로 원유 1일 10만 배럴 이상이 담보로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당지 언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가 이미 기존 원유 담보 대출로 1일 약 30만 배럴을 사용 중에 있으며, 최근의 지속적인 유가 하락, 원유 생산 지체 등이 담보 대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일부 언론에서 원유 담보 대출이 결렬되었다고 보도하자, 주재국 재무부는 현재까지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반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