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스웨덴대사관)
스웨덴 최근 경제 동향
1. 스웨덴 중앙은행(Riksbank) 기준 금리 인하
ㅇ 스웨덴 중앙은행은 6.18(수)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하를 발표함에 따라 스웨덴의 기준금리는 2%가 됨.
ㅇ 이번 조치는 경기 회복이 정체된데 따른 것으로, 중앙은행은 전쟁과 무역 관세에 대한 국제적인 우려가 심회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성장이 저해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함.
ㅇ 이번 금리 인하 조치로 주택 담보 대출자들의 부담이 다소 경감된 것으로 평가되며 중앙은행은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임.
-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와 낮은 인플레이션 전망으로 금년도 기준 금리는 1.75%까지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는 경기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
2. 1분기 경제 성장률 하락
ㅇ 최근 스웨덴 통계청(SCB) 발표 자료에 따르면, 스웨덴 경제는 1분기에 침체 국면을 유지하였는데, 이는 주로 고정 투자 감소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
- 고정 투자 감소는 건설 산업에서 두드러졌고, 그 밖에 부동산, 금융, 제조업 및 정보통신 서비스 산업 등에서도 감소세가 나타남.
ㅇ 2025년 1분기 스웨덴의 GDP는 전분기 대비 0.2% 하락하였으나, 전년 동기에 비하면 0.9% 상승
ㅇ GDP 하락과 더불어 1분기 가계 소비도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바, 그 원인은 주로 높은 물가 수준, 식품 소비 감소, 경제성장률 감소의 부정적 영향 등으로 분석됨.
- 실제로 1분기 스웨덴 가계의 명목소득은 가처분 소득 증가와 이자 부담 경감 등으로 2.8% 증가하였으나, 물가 인상분을 반영한 실질소득은 0.4% 감소
ㅇ 한편, 1분기 순수출이 0.8% 증가하면서 성장률 감소를 보정하였고, 정부지출은 0.1% 증가
3. 안정적인 공공 부채 수준 유지
ㅇ 스웨덴은 상대적으로 낮은 공공 부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바, 2024-2025 정부 부채는 GDP의 33% 수준임.
- EU 기준인 60% 수준을 하회하고, EU에서 다섯번째로 낮은 공공 부채 수준
4. 중장기 물가인상률 예측치 발표
ㅇ 최근 스웨덴 언론, 노동계, 고용주 단체들이 발표한 스웨덴의 1년후, 2년후, 5년후의 물가인상률 예측치는 아래와 같음.
- 1년후 : 2.0% ~ 2.3%
- 2년후 : 2.0% ~ 2.2%
- 5년후 : 2.0% ~ 2.2%
5. 스웨덴 국립경제연구소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발표
ㅇ 최근 스웨덴 재무부 산하 국책 경제 연구소인 국립경제연구소(NIER)은 지난 3월에 발표한 금년도와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 발표함.
- 금년도 성장률 전망치 : 0.9% (3월 전망치 1.7%)
-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 : 2.7% (3월 전망치 2.9%)
ㅇ 조정의 배경으로는 미국 행정부의 관세 인상으로 인해 초래된 불확실성이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스웨덴 기업의 수출도 금년과 내년에 부진한 성장세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
6. 높은 실업률 수준 유지 전망
ㅇ 스웨덴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계절조정 실업률은 9.0%로 전월의 8.5%보다 0.5% 포인트 상승
ㅇ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경제적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보유하고 있는 여유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신규 인력 채용을 유보하면서도 생산량을 늘리고 있어 고용은 내년까지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