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보제공 : 주나이지지리아대사관)

주간 경제동향('25.06.21.-07.04.)

1. 일반 경제/정책 동향

가. 나이지리아 세제개혁 법안 대통령 서명 완료, 2026년 1월 시행(6.27)

  ㅇ 주재국 Tinubu 대통령이 6월 27일 세제개혁 법안에 서명함에 따라, 2024년 10월 정부 발의 이후 진행되어 온 세제 개혁 법안 제정 절차가 완료(2026년 1월시행)

  ㅇ 이번 개혁은 나이지리아 세제 시스템의 전면적 개편을 목표로 4개 법안으로 구성, 각 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세법 통합법(Nigeria Tax Bill): 기존 분산되어 있던 다양한 세법을 하나로 통합

   - 세무행정법(Nigeria Tax Administration Bill):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에서 표준화된 징세 절차를 도입 목표

   - 국세청 설립법(Nigeria Revenue Service Establishment Bill): 기존의 연방국세청(Federal Inland Revenue Service, FIRS) 대체, 세금 징수 관련 권한 강화

   - 공동세수위원회 설립법(Joint Revenue Board Establishment Bill): 연방정부와 주정부 간의 협력 플랫폼 구축, 조세항소심판원(Tax Appeal Tribunal)과 조세 옴부즈만(Tax Ombudsman) 등 납세자의 불복 및 고충처리 절차 마련

  ㅇ 다만, 세수 확보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 정부 발의안에 포함되었던 부가가치세 인상안과 법인세 인하안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삭제되었음

나. 나이지리아-브라질이 제2차 전략적 대화체 개최(6.23-6.25)

  ㅇ 나이지리아-브라질은 제2차 전략적 대화체 회의(2nd Strategic Dialogue Mechanism을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2025년 6월 23-25일간 개최.

   - 나이지리아 측은 Kashim Shettima 부통령이, 브라질 측은 Geraldo Alckmin 부통령이 대표로 참석

  ㅇ 동 대화체에서 농업분야의 녹색 필수 프로젝트(Green Imperative Project)와 함께 국방, 에너지, 문화, 마약 방지 등 핵심 분야를 포괄하는 다양한 MoU 체결

   -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10억 달러 규모의 녹색 필수 프로젝트(Green Imperative Project) 주요 성과로 강조

  -  동 프로젝트는 브라질의 기술·장비 제공 협력을 통해 기계화 농업 장비, 교육 및 서비스 센터 배치하는 협력 프로젝트로 나이지리아 식량 자급을 목표로 추진

  ㅇ Shettima 나이지리아 부통령은 이와 관련 녹색 필수 프로젝트가 나이지리아-브라질 파트너십의 대표 사업이며,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발언

다. 연방정부, 나이지리아 수출무역회사(Nigeria Export Trading Company) 설립 추진

  ㅇ 주재국 연방 정부는 자국의 무역 인프라 개선과 수출 잠재력 확대를 위해 나이지리아 수출무역회사(NETC) 설립을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

  ㅇ 동 수출무역회사는 주재국 산업무역투자부, 나이지리아 상품거래소(NCX), 아프리카 무역 및 유통회사(ATDC)가 협력하여 설립할 예정으로, 아프리카 무역 및 유통회사(ATDC)의 나이지리아 법인 형태로 운영될 예정

    *  ATDC(Africa Trade and Distribution Company)는 아프리카 수출입은행이 주도하여 설립한 무역회사로 아프리카 역내 무역 활성화 등을 목표로 운영

   - 나이지리아 수출무역회사(NETC)는 나이지리아 중소기업과 소농을 중심으로 시장 정보 제공, 물류 서비스, 금융 지원 등을 통해 나이지리아 수출 생태계의 구조적 취약점을 해결하는 것이 주요 목표

2. 석유·가스 및 자원 분야 동향

가. NNPC 前 최고재무책임자, 정유소 재건사업 관련 72억 달러 규모 사기·횡령 혐의로 구속(6.24)

  ㅇ 나이지리아 경제금융범죄위원회(EFCC)가 나이지리아국영석유공사(NNPC) Umar 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Kaduna, Warri, Port Harcourt 정유소 재건 사업과 관련하여 72억 달러 규모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발표(6.24)

   - Umar 전 이사는 CFO 재직 중 3개 정유소의 유지보수를 위한 자금 지출을 총괄하면서 직권남용, 부패, 자금 횡령, 리베이트 수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알려짐

  ㅇ EFCC는 Umar 전 이사와 함께 와리 정유소 전 사장(Olasunkanmi)도 구속했으며, 현재 수사 대상에는 현 와리 정유소 사장(Tunde Bakare), 포트하코트 정유소 전 사장(Ahmed Dikko) 등 관계자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

  ㅇ 참고로 지난 4월 NNPC 경영진 교체를 전후로 NNPC를 둘러싼 대규모 재정 의혹이 제기된 바 있으며,

   - 지난 6월에는 상원 공공회계위원회는 NNPC의 2017년부터 2023년까지 감사 재무보고서에서 수조 나이라에 달하는 불일치를 발견했다며 우려를 표한 바 있음

나. 나이지리아, 2년간 석유부문 투자 160억 달러 유치 발표(6.27)

   ㅇ 나이지리아 상류석유규제위원회(NUPRC)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석유부문에 16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을 확보했다고 발표

    * NUPRC: Nigerian Upstream Petroleum Regulatory Commission

  ㅇ Komolafe NUPRC 위원장은 현 정부 하에서 석유가스 부문의 운영 효율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 프로젝트 승인과 투자자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켰다고 강조

    * 계약 체결 기간 대폭 단축(기존 36개월→6개월)/ 심해 및 가스 프로젝트에 대한 세제 혜택 도입

  ㅇ 그 결과 Shell, Total Energies 등 글로벌 에너지 대기업들의 참여가 재개되었고, 토착 운영업체도 활성화되고 있다고 하며, 석유 시추 장비 수가 2021년 8대에서 현재 42대로 증가했으며, 연말까지 5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