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보제공 : 주포르투갈대사관)

포르투갈 주간 경제 동향 ('25.06.10.-06.16.)

  o (정부, 4년내 최저임금 1,100유로 인상 및 소득세 감면 추진) 정부는 6.14(토) 의회에 제출한 국정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소득정책을 포함한 10대 핵심 과제 분야를 발표했으며, 최저 임금은 1,100유로로까지 인상하겠다고 발표함.

    - 정부는 향후 4년간 노동 생산성과 인플레이션에 따라 평균임금도 2,000유로로 인상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하고, 노인 대상 복지금인 노인연대보조금의 기준 금액을 2029년까지 점진적으로 870유로까지 인상하겠다고 발표

    - 소득 증대를 위한 다른 조치로서 정부는 입법 기간 동안 총 20억 유로 규모의 소득세(IRS) 감세를 추진하며, 이 중 5억 유로 감세는 올해 시행될 예정

  o (포르투갈의 유럽공동체 가입 전후 주요 변화 비교) 라디오 Renascen?a는 1985/2025년 물가(유로) 등 관련, 우유 0.72/0.88, 가솔린 1.63/1.52, 최저 임금 447/870, 1인당 GDP 10,266/20,217 등 변화를 보도함.

    - 인구통계적 변화는 △65세 인구 약 120만 명→현재 250만 명, △평균 수명 73세→82세(2025년), △신생아 1년 내 사망 1천명 당 18명→2명(유아 사망률 40년동안 83% 감소), △여성의 첫 아이 출산 평균 연령 24세→30세 등

  o (Rega Energy, 9천만 유로 규모 그린수소 프로젝트 착수) Rega Energy는 자사가 추진하는 9천만 유로 규모의 그린수소 밸리 프로젝트(NGVH)가 환경영향평가 후 6.10(화) 조건부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12월 착공되어 2027년 초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 프로젝트 배관, 케이블, 가스관 등 기반 시설이 기존 인프라와 호환되도록 보장한다는 조건

    - 중부 Marinha Grande에 건설될 동 프로젝트는 국가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는 인증을 받았고, 40메가와트(MW) 규모 전기분해 설비를 갖출 예정으로, Marinha Grande 산업단지(유리·시멘트 공장)*에서 연료로 사용 중인 천연가스를 그린수소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연간 수소 8,000 Nm³/h, 산소 4,000 Nm³/h를 생산해 약 2천만 m³의 천연가스를 대체해 나갈 계획

       * Marinha Grande는 280년 역사를 가진 유리산업 중심지로, 18세기 중반 영국인 등이 유리 공장을 동 지역으로 옮기고 산업 기반을 마련

    - 투자 자금은 2023년 프랑스 Swen Capital Partners 등에서 민간 투자(총 6천만 유로 확보)로 조달되었으며, 사업 모델은 그린수소의 생산, 운송, 공급에 기반하고 전력판매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

  o (4개국 재무장관 유럽내 투자강화 촉구 공동 기고문 발표) Sarmento 재무장관은 6.11(수) 룩셈부르크(Roth), 스페인(Caballero 경제?무역?기업), 프랑스(Lombard) 3개국 장관과 유럽내 투자 강화를 촉구하는 공동 기고문*을 언론에 발표함.

     * 공동 기고문은 P?blico(포), Paper Jam(룩), El Pais(스), Le Monde(프)에 게재

    - 4개국 장관은 EU가 세계 3위 경제권이고 저축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자본이 역내 성장에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  

    - 이를 위한 해법으로 민간 자본이 유럽내 전략사업과 디지털, 기후전환 분야에 투자가 될 수 있도록 유럽 저축 인증제 도입을 제안

  o (프랑스, 이베리아 전력망 확대에 신중 입장) 프랑스 Marc Ferracci 에너지부 장관은 6.16(월) 룩셈부르크 개최 에너지 장관 회의에서 스페인과 함께 지난 4월 이베리아 반도 대정전 발생 관련 원인 파악에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했으나, 포르투갈측이 제기한 프랑스 책임론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표명함.

    - 동 장관은 스페인·포르투갈 측이 요구한 이베리아 반도와의 상호연결망 확장 논의에 대해 프랑스는 열려있다고 답하면서도, 새로운 연결망 구축은 단순한 설비 확장이 아니라 국가 전력망 전체의 일환으로 다뤄져야 하고, 스페인과의 전력 교류 용량을 늘리려면 프랑스 내 북-남 간 전력망도 강화해야 하므로 매우 큰 비용이 들 뿐만 아니라, 정전 대응 효율성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언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