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바르셀로나총영사관)
관할지역 경제 동향('25.06.07.-13.)
가. 카탈루냐 자동차 산업계, 외부환경 대응전략 발표
ㅇ 세르히오 알카라스(Sergio Alcaraz) 카탈루냐자동차산업클러스터(CIAC) 회장은 6.12(목) ‘2025-2027 新전략계획’ 발표 자리에서 전기차 전환의 어려움과 관세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한 규제환경 속에서 카탈루냐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함.
※ 카탈루냐자동차산업클러스터는 카탈루냐의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13년 출범한 비영리 협회로 자동차 산업 관련 연구, 개발, 혁신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19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 중
- 카탈루냐에서 자동차 산업은 지역내총생산(RGDP)의 11.2%를 차지하고 있고, 14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 중
- 상기 전략계획은 △ 인재(기술 인력 확보 및 양성), △ 지속가능성(환경 친화적 생산 전환), △ 혁신(기술 개발 및 제품 다양화), △ 적응력(불확실한 글로벌 환경에 대응), △ 협력(외국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을 주요 축으로 구성
ㅇ 사비에르 로카(Xavier Roca) 카탈루냐 주정부 산업부 국장은 정부는 기업들의 걸림돌이 아니라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전기차 전환은 분명한 주정부의 목표이지만 100% 전환을 위해서는 앞으로의 5년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함.
ㅇ 라몬 칼데론(Ramon Calderon) 카탈루냐자동차산업클러스터 부회장(세아트 자동차 전기차 부문 책임 겸직)은 상기 전략계획이 카탈루냐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할 수 있게 하는 로드맵으로 활용되어야 할 것이라고 하는 한편, 중국의 체리자동차와 스페인 전기차 제조업체 에브로(Ebro)의 합작법인 예시를 들면서 중국은 위협만이 아닌 기회로 작용했다고 하면서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도 언급함.
나. 외국인 관광객, 바르셀로나 지역내총생산의 14% 기여
ㅇ 바르셀로나관광컨소시엄(Turisme de Barcelona) 통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에서 관광활동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역내총생산의 14%(150억 유로)에 해당하여 스페인(12.3%), 카탈루냐주(12%)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남.
- 한편, 바르셀로나의 오버투어리즘으로 도시 내 일부 주민들에게 관광 혐오 현상(turismofobia)이 확대되는 가운데, 바르셀로나 시청이 시민 약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바르셀로나 관광 인식’ 설문조사에 의하면, 전체 응답자 중 약 75%가 바르셀로나가 관광포화상태라고 응답했으며, 약 55%는 관광객 수를 제한해야 한다고 답변
- 외국인 관광객은 △ 바르셀로나 내 박물관 입장권의 60% 구매(FC바르셀로나축구팀 박물관 입장권의 85%, 피카소 미술관 입장권의 81%), △ 루이비통 그라시아 거리 매장 평당 매출 세계 2위(마드리드 루이비통 매장 수익 2배)에 기여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의 주요 주체
ㅇ 바르셀로나지역개발원(Barcelona Activa) 자료에 의하면, 바르셀로나에서 관광업은 전체 일자리 내 18.8%(163,000명)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1.6% 확대됨.
ㅇ 카이샤은행(CaixaBank)의 연구진은 현재 추세에 따르면 2027년 관광업이 카탈루냐 지역내총생산에 기여하는 비중은 22.7%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