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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025년

한·미 정상회담

부서명
정책홍보담당관실
작성일
2025-08-27
조회수
2805


@출처 대통령실 홈페이지 바로가기


한·미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시종 우호적이고 화목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한미동맹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정치 상황과 교역 및 관세 협상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했습니다. 과거 정치 테러 경험을 서로 공유하며 끈끈한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미국 조선업의 현재와 미래 전망, 북한의 위협 문제에 대해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번 회담은 한미동맹 현대화와 북핵 문제 해결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있어 큰 진전을 마련하는 뜻깊은 기회였습니다. 앞으로도 양국은 긴밀히 협력하며 공조의 범위를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미래 세대가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평화의 시대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합니다.



이어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원전 등 전략산업과 반도체·인공지능·바이오 등 첨단산업에서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략적 투자 및 구매를 확대해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할 것도 제안했습니다. 양국 기업의 협업은 한미동맹의 새로운 황금기를 여는 핵심이며, 정부가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D.C.의 대표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CSIS를 찾아 한미동맹의 기본 가치인 자유와 민주주의에 입각한 새로운 정부의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한미일 3자협력으로 북한의 핵 위협에 공동 대처하고, 동북아시아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전 세계가 전례 없는 복합적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 도약할 발판으로 삼는 지혜와 용기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합니다.



유연한 사고와 전략적 판단을 갖춘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토대로 시대의 흐름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앞에 펼쳐질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미 정상회담 관련 강유정 대변인 브리핑



@출처 대통령실 홈페이지 바로가기




오늘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당초 예상보다 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오늘 회담은 양 정상이 서로에 대한 호감과 신뢰를 쌓는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양국 대통령은 각자 모두 발언을 하고, 이후 한미 양국 취재진과 약식 기자회견을 가진 후 캐비넷 룸(Cabinet Room)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오찬과 함께 진행된 비공개 회담은 두 정상과 양국의 참모진이 함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현재 한국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묻고, 교역 및 관세 협상에 대한 간단한 점검을 했습니다. 이어 두 정상은 미국 조선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났던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잠시 대통령직을 하지 않던 사이 북한의 핵 위협이 훨씬 더 커졌음을 강조하면서 중국과 북한의 관계,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생각을 묻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올가을에 열리는 경주 APEC에 초청했고, 가능하다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만남도 추진해 보자고 권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슬기로운 제안이다"라고 평가하면서 이 대통령의 제안을 여러 차례 치켜세웠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을 향해 "당신은 전사다", "당신은 미국으로부터 완전한 지원을 받게 될 것이다" 등의 말로 여러 사람 앞에서 여러 차례 친밀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당신은 위대한 사람이고 위대한 지도자다. 한국은 당신과 함께 더 높은 곳에서 놀라운 미래를 갖게 될 것이다. 난 언제나 당신과 함께 있다" 라는 메시지를 직접 써서 이 대통령에게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 둘은 비슷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면서 과거 암살 위협으로 인해 목숨을 잃을 뻔했던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깊이 공감하면서 상세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여성 프로 골퍼들이 왜 그리 실력이 좋은지 비결을 물었고,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아마도 손재주가 좋은 민족적 특성과 연관이 있는 듯하다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여성 프로 골퍼들이 해가 뜰 때부터 해가 진 다음까지 종일 연습을 한다고 들었다면서 열심히 연습을 하기 때문에 세계적 수준의 선수가 되는 것 같다며 감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함께 자리한 참모진들의 이름표에 직접 사인을 해주면서 식탁 위에 올려둔 메뉴 소개가 모두 사람들이 손으로 직접 쓴 캘리그래피라면서 메뉴에도 직접 자신의 사인을 해 주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트럼프 대통령은 집무실로 돌아가 조지 워싱턴 링컨 등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초상화를 직접 소개해 주었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총리의 사진첩에서 봤다고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의 피습 사진이 실린 책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모든 참석자들을 기프트 룸으로 안내해 마음에 드는 모자와 골프공, 골프 핀, 와이셔츠, 커프스 핀 등 고르도록 하고, 한번 더 사인을 해 주었습니다. 사인을 해 주기 위해 집무실 책상에 앉은 트럼프는 자신의 기념주화를 꺼내 참모들에게 또 한번 선물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을 만나라고 한 지도자는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말 스마트한 사람이다. 똑똑한 사람이다"라고 여러 번 말했습니다.



예정보다 길게 진행된 오찬 회의를 아쉬워하며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한 진전, 대단한 사람들, 대단한 협상이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기분 좋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2025년 8월 26일(한국 표준시)


대통령실 대변인 강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