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문대표홈페이지 > 뉴스·소식 > 연설·기고 > 인터뷰연설 > 연설 > 장관 상세보기

'美 新행정부 출범과 한미관계 발전 방향' 회의 모두발언(2021.1.19.)

  • 작성일 : 2021-01-19
  • 조회수 : 3395


 


'美 新행정부 출범과 한미관계 발전 방향' 회의 모두발언(2021.1.19.)



안녕하십니까.

 

미국 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미관계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논의하는 자리를

이렇게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귀중한 시간을 내어 주신 모든 참석자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한미동맹은 지난 70여년간

한국의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뒷받침했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 그리고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있어

핵심축 역할을 해 왔습니다.

 

한미동맹은 민주주의, 인권, 투명성과 개방성 등

양국이 공유하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협력의 틀을 확장하면서

지역 및 세계의 안정과 번영에도

기여해오고 있습니다.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국가 간 교류 단절과 경쟁, 각자도생의 역세계화가 심화된 상황에서도,

한미 양국은 굳건한 동맹 관계를 바탕으로

방역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왔습니다.

 

이러한 한미동맹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고,

대내외 환경의 변화에 부합하게 계속 진화시키는 것이

우리 외교에 주어진 최우선 과제일 것입니다.

 

그간 외교부는

미 대선 대비 전담팀을 운영하면서

미국 대선 결과가 한미관계 및 국제관계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에 따라 우리 정부가 취해야 할 조치들을 점검해왔습니다.

 

미 대선 직후 제가 미국을 방문하는 계기에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측 인사들과 만남을 갖고

한미관계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우리 정부의 관심사안과 협력의지를 전달하는 등

새 행정부와의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을 적극 경주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미국 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미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지혜를 모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앞으로 한미관계가 발전해 나갈 방향을 먼저 짚어보고자 합니다.

 

첫째,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미동맹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지난 4년간 한미 양국은

긴밀한 공조를 토대로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에 있어 의미있는 진전을 거뒀습니다.

 

그간 축적해온 성과와 교훈을 잘 이어나가면서

바이든 행정부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서

더 많은 진전을 이뤄나가야 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직면하거나 챙겨봐야할 사안이 있다면

오늘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논의와 대화를 토대로

새 행정부와 대북정책의 방향성과 원칙을

조속히 조율하고,

 

남북대화와 북미대화의 모멘텀을 되살려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라는 목표에 더 다가가기 위한

한미 공동의 외교적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

 

둘째, 한미동맹의 협력 지평을 확대하여

글로벌 현안 해결에도 적극 기여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보건 분야에서

한미간 협력은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코로나19 방역 경험과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

한미 보건 협력은

당면과제인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은 물론

향후 발생 가능한 글로벌 보건 위기의

예방과 대응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후변화 또한

해결이 시급한 글로벌 공동 위협이자,

한미간 적극적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우리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2050 탄소중립 목표는

바이든 행정부가 강조하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지향점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공통점에 기초하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을 함께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참석자 여러분,

 

앞으로 우리 외교부는

지금까지 말씀드린 방향으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한미간 각 급에서의 전략적 소통을 긴밀히 해 나가면서

새 행정부와의 신뢰와 유대를 굳건히 하고

정책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과거 민주당 행정부는 우리 정부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고 협력해 온 경험이 있는 만큼,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짧은 시간 내에

한미간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11월 12일

우리 대통령님과 바이든 당선인간 통화에서도

양 정상은 한미동맹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소통과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 있어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데 공감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양 정상 간 인식과 공감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현안 해결과 지역의 평화 안정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호혜적이며 미래지향적인 한미관계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도

한미관계의 앞날을 위해 아낌없는 제언을 기대하며,

오늘의 논의 결과를 밑거름 삼아

한미관계가 더욱 더 굳건히 발전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끝.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