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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장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1주년 기념 ‘2020 부산-아세안 주간’ 기념식 축사(11.26.)

작성일
2020-11-27
조회수
13243



안녕하세요.

외교부 장관 강경화입니다.


  1년 전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 동안 느꼈던 부산의 감동과 열기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합심하여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이곳 부산에서 한-아세안 협력의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후 1년 동안 한국과 아세안의 연대와 협력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 오히려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방역·의료 물자를 나누고, 경제에 대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필수 인력이 오고갈 수 있는 신속통로와 예외입국절차를 앞서 시행했습니다.


  2주 전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반영한 새로운 신남방정책, 즉 ‘신남방정책 플러스’를 발표했습니다. 모든 아세안 국가 정상들이 이를 환영하고 지지했습니다.


  다음 날 개최된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는 한-메콩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하였으며, 마지막 날에는 아세안과 한국을 포함한 15개국이 RCEP, 즉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에 서명하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이처럼 한국과 아세안은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고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개척해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신남방정책 플러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아세안에서뿐만 아니라 우리 국내적으로도 범정부적, 범국민적인 관심과 지지가 긴요합니다. 오늘부터 개최되는 아세안 주간이 한-아세안 협력을 보다 강화하는 구체방안들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고 지혜를 모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제막하는 조형물이 상징하듯이,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 한국과 아세안이 서로 손을 잡고 더욱 가까운 친구로 거듭나는 여정에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그 과정에 외교부도 늘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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