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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주한외교단 한국 체험방문 행사 만찬사 (6.21.)

  • 작성일 : 2019-06-26
  • 조회수 : 23891

2019년 주한외교단 한국 체험방문 행사(6.21.)

“Experience Korea 2019” Welcoming Remarks
By the Minister of Foreign Affairs
On the occasion of Dinner for the Diplomatic Corps
Your Excellency Mohamed Salim Al-Harthy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씨),
Dean of the Diplomatic Corps,
Distinguished Guests, Ladies and Gentlemen,
Good evening.
It’s wonderful to be with many of you again, so soon after your first annual gathering of the Heads of Diplomatic Missions in May. It is all the more enjoyable as many of are joined by your spouses today.
I am indeed very pleased and delighted to welcome you to dinner this evening, at this beautiful eastern coast of Gangwon province.
This year, the annual Diplomatic Corps excursion organized by the Foreign Ministry has been re-named “Experience Korea”. The new name reflects our wish to provide you with opportunities for firsthand, in-depth experience of Korea’s diversity in history, culture, nature and industry in different parts of the country.
As the first attempt under the new banner this year, we’ve arranged a two-day excursion to Gyeonggi and Gangwon Provinces to get a glimpse of Korean traditional culture, to witness the changing security landscap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to take a close look at Korea’s automotive industry and its latest technology.
Thus, as the first leg of the excursion this morning, you visited the Hyundai Kia Motors R&D Center in Hwaseong, one of the leading laboratories in the world’s emerging hydrogen vehicle industry.

I hope the visit gave you a glimpse into Korea’s ambition to nurture the hydrogen economy, as reflected in the national policy and roadmap announced in January to shift toward emission-free energy resources. The plan is to actively nurture the growth of related sectors so as to ramp up the production of hydrogen vehicles and fuel cells, and eventually establish an eco-system for full-fledged hydrogen production and distribution.
Excellencies, Distinguished Guests, Ladies and Gentlemen,
Gangwon Province is Korea’s most mountainous region. Steep mountains and hills covered with rich forestry take up 80 percent of its land. The forests function as the lungs of the country, and the water flowing from the province provides drinking water to some 25 million citizens in Seoul and its surrounding metropolitan area.
In addition to its beautiful landscape and seascape, the province is also home to numerous heritage sites and tourist attractions, including the Buddhist Temple Naksansa that you visited this afternoon.
As you know, in April, Gangwon Province suffered a devastating wildfire which quickly escalated to a national disaster. The fire was soon contained, thanks to the swift response of all relevant authorities and local residents, but the area’s tourism industry and regional economy were seriously damaged by the fire, and the recovery has been challenging.
So we are encouraging people to pay more visits to this region to help boost the local economy. I am sure our visit today is greatly appreciated by the local people and governments and I do hope many of us will come back to further explore the countless attractions of the region. 
Ladies and Gentlemen,

Gangwon Province also saw some of the most brutal battles during the Korean War. When the guns stopped with an armistice in July 1953, it ended up housing roughly three fifths of the Military Demarcation Line between the South and North.
But a dramatic change in this profile has been taking shape recently, and the province has become a harbinger of inter-Korean exchanges and cooperation in our journey towards lasting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starting with the Pyeongchang Winter Olympic and Paralymic Games in February and March last year. The region is becoming a destination for “peace tourism”, where visitors can reflect on the historical roots and the value of peace and security on the Korean Peninsula.
We all know of the landmark diplomatic engagements of last year that have turned the geopolitical tide on the Korean Peninsula from one of increasing tension to one of dialogue for denuclearization and peace. So, I will not repeat the stories. But let me just note that that the south-north military agreement of September 19 last year and its faithful implementation has led to greatly reduced armament and tension and the chance of accidental clashes along the DMZ.
Tomorrow morning we are going to take a walk along the 고성 stretch of the “DMZ Peace Trail”. This part of the land had been out of the public’s reach for more than 65 years. It was opened up to the public in April this year to mark the first anniversary of the April 27th inter-Korean Summit in Panmunjom. I hear it offers a stunning view of the coastline and the land stretching north beyond the military demarcation line. I just hope the weather cooperates.
My Government is determined to continue down the current path to realizing complete denuclearization and permanent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Let me take this opportunity to ask for your abiding support for our efforts.

In closing, I would like to express my heartfelt thanks to all of you for your noble endeavors to strengthen the bonds of mutual cooperation and friendship between Korea and your countries. I and my colleagues in the Foreign Ministry are happy and honored to work with you so that your time here can be most fruitful, rewarding, and memorable.
And with that, I would like to propose a toast to your health, to our friendship and our walk tomorrow, and to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in the world. Cheers!

------------------------------------(비공식 국문 번역문)-------------------------------------

2019년 주한외교단 한국 체험방문 행사
강경화 장관, 만찬사(6.21.)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씨 주한외교단장님,
주한외교단 및 내외 귀빈 여러분,
지난 5월 주한외교단 주최 첫 번째 연례 모임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렇게 여러분을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배우자를 동반하여 참석하셔서 더욱 즐겁게 느껴집니다.
오늘 저녁은 강원도의 아름다운 동해안에서 여러분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해부터는 외교부가 주관하는 주한외교단 초청 연례 지방방문 행사가 ‘한국 체험방문 행사’라는 새로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 이름에는 한국의 역사, 문화, 자연 그리고 산업 등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여러분이 직접 그리고 자세히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이름으로 개최되는 행사의 첫 시도로서, 여러분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변화하는 한반도의 안보 환경을 체감하는 한편, 한국 자동차 산업과 최신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경기도와 강원도에서의 1박2일 일정을 마련하였습니다.
첫 번째 일정으로 여러분은 오늘 오전 전 세계 수소자동차 산업에 있어 대표적 연구소 중 하나인 경기도 화성의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남양연구소의 방문이 지난 1월 발표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반영된 수소경제 육성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희망합니다. 이 로드맵은 관련 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수소차와 연료전지 생산을 증가시키고, 궁극적으로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한외교단 및 내외 귀빈 여러분,

강원도는 한국에서 산이 가장 많이 분포된 지역입니다. 풍요로운 산림으로 덮여있는 가파른 산과 언덕이 이 지역 면적의 약 80퍼센트를 차지합니다. 이 산림은 한국의 허파가 되어주고 있고, 이 지역에서 흘러가는 물은 서울 및 근교 도시 2500만 인구에 식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경관에 더하여 강원도에는 여러분께서 오늘 오후 방문했던 낙산사를 포함하여 많은 문화유산들과 관광지들이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아시다시피, 지난 4월 강원도는 산불을 겪어 국가 재난 사태에까지 이르기도 했습니다. 관계당국과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산불은 조기 진화되었지만, 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가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회복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강원도 지역 방문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강원도 방문이 지역 주민과 정부기관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많은 분들이 이 지역을 또 다시 방문하여 수많은 관광 명소를 둘러보기를 기대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강원도는 또한 한국 전쟁 중 참혹한 전투가 치러진 곳이기도 합니다. 1953년 7월 휴전과 함께 총성이 멈추었지만, 남북간 군사분계선의 약 5분의 3이 이 곳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극적인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되었으며, 작년 2월과 3월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을 시작으로 한반도의 지속적인 평화를 향한 여정에 있어 강원도는 남북간 교류와 협력의 전조가 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방문객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의 역사적 뿌리와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평화관광’의 목적지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상황을 점증되는 긴장 국면에서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대화의 분위기로 바꾼 작년의 역사적인 만남들에 대해 기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이야기에 대해 반복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작년 합의된 남북간 9.19 군사합의와 그 충실한 이행에 따라 비무장지대에서의 무기, 군사적 긴장과 우발적인 무력충돌 가능성이 크게 감속했다는 것입니다.
내일 오전 우리는 ‘DMZ 평화의 길’ 고성구간을 함께 탐방하게 될 것입니다. 이 길은 그간 65년 이상 민간에게 개방되지 않았던 곳입니다. 작년 4.27 판문점에서의 남북 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여 올해 4월부터 민간에게 개방되었습니다. 제가 듣기로 이 길에서 군사 분계선을 넘어 북쪽까지 뻗어가는 해안가와 육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좋은 날씨를 기대하게 됩니다.

우리 정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달성을 위한 현재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 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우리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 대한 여러분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 드립니다.
주한외교단 여러분,
마지막으로, 한국과 여러분 국가간 상호협력과 우호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데 대해 여러분께 진심 어린 사의를 표합니다. 저와 제 외교부 동료들은 여러분이 우리나라에 머무는 시간이 유익하고, 보람 있으며,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기쁘게 일해 나갈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여러분의 건강, 우리의 우정과 내일 평화의 길 탐방, 그리고 한반도와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제가 건배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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