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대사는 6월 18일, 주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전시 『평화를 향한 꿈, 대한민국임시정부』에 참석하여 개막을 축하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유럽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관련 전시로, 1919년부터 1945년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역사를 총 87점의 유물과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구현하여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유정현 대사는 축사를 통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유럽연합의 심장이자 벨기에의 수도인 브뤼셀에서 이와 같은 전시가 개최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이 벨기에는 물론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여러 나라에서 활동하며 현지인들과 깊은 인연을 맺었음을 전하며, 이번 전시가 임시정부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