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

안녕하십니까! 제14대 주중대한민국대사 정재호입니다.

1992년 8월 24일 한중수교 이후 지난 30년간 양국의 무역, 투자, 관광을 포함한 경제협력은 그동안 양국관계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해왔습니다.

또한, 각계각층의 인적교류도 양국관계를 튼실히 해 왔습니다.

저는 주중대사로서 앞으로의 한중관계 30년에 있어 상호존중의 원칙과 공동이익에 바탕을 둔 협력동반자의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무엇보다도 한중간 안정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한중간 각급에서의 긴밀하고 진솔한 소통은 양국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발전시켜나가는데 있어 관건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한중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역내 주요 파트너인 중국과의 공동이익을 확대하여, 다양한 이슈에 있어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역내 안정 및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겠습니다.

셋째, 양국 국민간 상호인식을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국민간 우호정서를 증진시켜 보다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재외국민과 우리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 국민과 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의 해결을 위해 교민·기업 지원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여러분들의 의견에 더 자주 귀 기울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