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기증자 초청「한마음홀」현판식 제막행사 개최(6.20)
6.20(금), 오사카총영사관은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 건설기성회」* 회원과 유족 등을 초청하여 공관기증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하고, 재일동포의 조국 사랑 마음을 영원히 기리고자 공관 강당을‘한마음홀’로 명명하는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였다.
* 1971.9.6. 발족, 간사이지역 동포들이 청사 신축을 위해 조직한 단체로 오사카의 중심거리인 “미도스지에 태극기를”이라는 슬로건 하에 8억 엔을 모금하여 공관을 신축한 후 1974년 9월에 대한민국에 기증하였다.
이번 제막식에는 故 한록춘 기성회 회장의 3녀 사위인 유인호 氏, 故 서갑호 고문의 3녀 서경남 氏를 비롯하여 기성회 생존자 및 동포단체 관계자 등 약 90여 명이 참석하였다. 진창수 총영사는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재일동포의 공헌과 조국애를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행사를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동포사회 화합과 한일 우호증진, 그리고 한일 미래세대 교류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마음홀’은 평소“한마음이 되자(心を一つにする)”는 말을 강조한 故 한록춘 회장의 마음이 담긴 회관, 재일동포들이 조국 한국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긴 회관이라는 의미로 동포단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만장일치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