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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6.10) 개회사

부서명
남미과
작성자
남미과
작성일
2026-06-10
조회수
381

중남미에서 오신 장․차관님 여러분,

주한외교단, 기업인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2026년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오늘 포럼을 위해

한국을 방문해 주신 중남미 장·차관님과 기관장님들께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여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작년 8월 개최된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계기

환영 만찬을 통해 중남미 각국에서 오신 인사들을 만나

유익한 논의를 가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약 1년만인 오늘 한-중남미 관계 발전을 위해

생산적인 논의를 해 주실 여러분들을 모시고

개회식에 참석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참석자 여러분,


중남미는 6억 5천만명의 거대한 시장과

젊고 역동적인 인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과 혁신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5월 EU와 메르코수르 간 FTA 발효로

7억명이 넘는 거대 자유무역권이 형성되는 등 중남미의 전략적 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중동정세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공급망 위기 속에서,

풍부한 광물자원과 에너지, 세계적 농업 생산 역량을 지닌

중남미는 21세기 국제질서와 세계 경제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16세기 마닐라 갈레온船은 아시아와 아메리카를 연결하며,

인류 역사상 최초의 글로벌 교역망을 형성했습니다.

멕시코 아카풀코의 은이 아시아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실은 비단과 도자기가 아메리카로 건너가면서 수만 킬로미터 떨어진 지역들이

하나의 경제권으로 연결되었습니다.


500년전 바다가 대륙과 대륙을 연결했다면,

오늘날에는 데이터와 기술, 혁신이 국가와 지역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연결의 시대에

한국과 중남미 또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남미 각국은 디지털 전환과 첨단 제조업 육성을

국가 발전 전략의 핵심 과제로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을 모색하고 있으며,

한국 역시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대한민국을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국가적 비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중남미는 상호 보완적 강점을 바탕으로,

혁신과 성장을 선도하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한국과 중남미는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오랜 기간 민주주의와 인권존중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해온 우방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습니다.


한국은 칠레, 페루, 콜롬비아, 그리고 중미 6개국과

각각 FTA를 체결했으며,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국내 비준 및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과 한-멕시코 FTA 체결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정들이 성공적으로 진전된다면

양 지역 간 교역과 투자, 공급망 협력이 한층 확대되고 에너지·광물·디지털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취임 이후

브라질, 멕시코,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 브라질 대통령 국빈 방한 계기 정상회담을 가지는 등

중남미 지역과의 협력 강화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계십니다.



볼리비아, 온두라스, 칠레, 코스타리카 신정부 출범 계기

경축특사 파견과 더불어, 브라질·페루와의 외교장관 회담,

멕시코·브라질 외교장관 통화 등 고위급 교류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글로벌 사우스 외교 강화 및 실용외교 기조에 발맞추어 한-중남미 관계는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귀빈 여러분,


얼마 전 멕시코 시티에서 한국 아이돌 그룹

BTS를 보기 위해 5만명이 운집하여 소깔로 광장을

가득 메우는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해 20만명이 넘는 중남미 국민들이

한국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8년 전 10만명에서 두 배가 넘습니다.


K-컬쳐는 이제 지리적 거리를 넘어

양 지역 국민이 서로를 가깝게 느끼게 하는

소중한 자양분이 되고 있습니다.


마음의 거리를 좁혀온 신뢰와 우정은

한국과 중남미가 앞으로 미래 산업과 혁신 분야에서

더욱 큰 협력을 이루어가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


올해로써 19회차를 맞이한 오늘 포럼에서

한국과 중남미가 함께 그려갈 미래 협력의 비전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유익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참석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끝/


무차스 그라시아스(Muchas Gracias)!   * 스페인어

무이뚜 오브리가두(Muito Obrigado)!   * 포르투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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