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자동차를 가지고 나가서 육로로 장기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조지아 입국 과정에서 어려움이 생겨 다급하게 대사관과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자들은 국경을 넘을때 긴장도 많이하고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요. 정말 아찔하고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저희를 안심시켜 주시고 하소연도 다 들어주시고 무엇보다 믿을 수 없이 신속한 문제 해결로 다음날 입국하고 나서도 이렇게 빨리 들어올 수 있었던게 꿈인가 생시인가 했답니다. 저희는 정말 다시 돌아가거나 2주 이상은 기다려야 다른 결론이 나올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일시수출입으로 차량을 해외로 가지고 나와서 여행하는 행정절차에 대해 낯설수도 있고 문제 해결이 정말 까다로울 수 있는데 두분 모두 끝까지 포기않고 문제를 해결해주시고 유연하게 접근해주셨어요. 아나스타시야 실무관님은 밤낮을 가리지않는 저희의 다급하고 어려운 부탁들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해결해주시고 완벽한 한국어로 소통이 정말 잘 되었습니다. 남용대 영사님은 여러번 전화 주시면서 저희 상황을 파악해주시고 무리한 부탁에도 거절 대신 최선을 다해주셨어요. 게다가 이후로도 따로 연락 주셔서 같은 케이스의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대비하고자 많은 걸 물어봐주셨어요. 이 두분 덕분에 정말 안될것 같던게 해결됐어요! 조지아 정말 저희 같은 한국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한 명의 어려움도 기꺼이 해결하고자 백방으로 뛰는 모습을 보면서 자부심도 느꼈고 참 멋지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조지아 여행을 잘 마쳐갑니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