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자녀와 함께 스페인 일주 마지막날 쇼핑을 하기위해 지난 2월 13일 마드리드에서 임의의 의류매장에 방문하였고, 거기서 제 가방을 도난당한 결과, 가방에 있던 제 여권, 자녀의 여권 및 소지품들이 사라져 긴장하고, 발을 동동굴렸던 그때 마드리드 대사관 직원분께서 배려 해주신 결과 무탈히 한국에 복귀할수 있었습니다. 난생처음 당한 탓에 대처가 미숙했지만 전화로 상세히 대처법을 말씀주시며 침착하게 안내해주신 덕에 무탈히 대사관에 도착하였습니다. 특히, 제가 사건이 발생직후 벌벌 떨리는 손으로 연락을 드렸을 때 퇴근시각 6시가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을테니 차분하고 편안하게 오시라는 직원분의 말씀에 저희 가족 모두 감동하였으며, 안도하며 대사관에 방문하였고 긴급여권을 발행하여 그 다음날 새벽비행기에 무사히 탑승하였습니다. 도난사건을 비록 겪게되었지만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 대한민국 여권파워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마드리드 대사관의 배려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여자 직원분이셨는데 이름을 그때 여쭈지 못했으나, 멀리서나마 감사인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해외에서 재직 중이신 모든 대사관 직원분들 힘내시라고 전하고 싶네요^^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