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안녕하세요. 광화문 외교부 청사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서울 시민입니다. 지난 2월 11일 밤, 귀가 도중 청사 옆 인도를 지나가다가 지갑을 떨어뜨렸었습니다. 저는 잃어버린 줄도 모르고 있었는게 이를 주우신 외교부 청원경찰님께서 제 주민등록증에 기재된 집 주소를 보시고 다음 날 아침 저희 집까지 찾아오셔서 지갑을 전달해주고 가셨습니다. 먼 거리는 아니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때는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인사 드리지도 못했네요. 동행하셨던 저희 집 건물 경비선생님께서 저 대신 성함을 여쭈었는데 일려주지 않으시고 돌아가셨다고 들었어요. 보답을 꼭 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어서 이렇게 칭찬합니다에 글 남깁니다. 2024년 2월 11일 밤~ 12일 아침에 근무하셨던 외교부 청원경찰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여러 곤란한 상황들 면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건강과 건승을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