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전자민원

칭찬합니다

  1. 전자민원
  2. 칭찬합니다
  • 글자크기
국문대표홈페이지 > 국민참여 > 칭찬합니다 상세보기
제목 주 오클랜드분관 김인경, 조일환 영사관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작성자 김지현
작성일 2023-02-04
딸아이가 학교에 선발되어서 3주 어학연수를 갔는데 지난주 오클랜드 홍수사태로 위험에 처해있을때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자 글을 작성하려고 하니 현재 오클랜드에 있고 핸드폰을 뉴질랜드유심을 바꾸어서 본인 인증이 안된다고 하여 제가 딸아이가 작성해서 보낸 글을 대신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교 ELA로 어학연수 차 방문한 한국 대학생입니다. 1월 30일(월)이 오클랜드 기념일로 3~4일 정도의 휴일이 생겨, 27일 오후 5시 30분의 에어 뉴질랜드 국내선 항공으로 퀸즈타운에 방문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지시각으로 1월 27일(금)부터 갑작스러운 폭우와 뇌우로 오클랜드 전체에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려 혼자 해외에 나와있는 상황에서 많이 혼란스러웠습니다. 출발 전까지 기상 상태가 좋진 않았지만, 해당 시각에는 공항의 모든 항공이 운영되고 있었기에 퀸즈타운으로 출발이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고, 저는 보딩시간에 맞춰 비행기까지 탑승하였습니다. 하지만 비행기 내에서 약 1시간 가량 대기해야 했고, 결국 출발이 어렵다는 기장의 안내에 따라 국내선 공항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항공권 재예매를 위해 공항안내를 받아 대기하였고 항공권을 예매하기 위한 줄을 서 기다리는 와중에, 엄청난 폭우가 내렸고 취소된 비행의 많은 승객으로 마비된 상황에서 국내선 공항에 더 이상 머무르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해 국제선 공항 앞에 위치한 노보텔 오클랜드 에어전트 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공항 근처 인도와 도로는 이미 폭우와 뇌우로 빗물이 허리까지 차올랐던 상황이었고, 미리 전화해 급히 머물 호텔 방이 있다고 확인한 내용과는 달리, 갑작스러운 폭우로 사람들이 몰려 새벽에 머물 방이 없던, 긴급한 상황이었습니다. 더불어, 주변의 지인이나 같이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있던 상황이었기에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오클랜드 한국 대사관, ELA 어학원에 연락해 상황 전달과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27일~28일 새벽동안 노보텔 호텔 로비에 머물며, 시내까지 이동하는 교통편을 알아보는 동시에 대사관 직원분과 연락을 하며 폐쇄된 공항이 열려 이동편이 확보되면 학교 근처로 돌아갈 방안을 찾아보았습니다. 한국 오클랜드 대사관 직원들께서 공항 근처로 차량을 이동해 직접 제가 있는 위치로 올 방법을 알아봐 주셨고, 28일 새벽 6시쯤, 오클랜드 한국 대사관 직원분들과 만나, 대사관 차량을 통해 오전 7시 안전하게 오클랜드 대학교 기숙사 Waipururu hall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타지에서 혼자 생활하는 것이 처음이었고, 더구나 이러한 긴급상황에 처한 것도 처음이라, 순간 많은 두려움과 공포에 있던 제게, 계속해서 안전한 상태에 있는지 전화로 확인해 주시며, 적극적인 해결책을 만들어주시고, 최선의 도움을 주신 오클랜드 한국 대사관 관계자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한국에서 계신 부모님꼐서도 걱정을 많이 하시고 계셨고, ELA 담당 직원분도 제가 괜찮은 상태에 있는지 많은 우려를 하고 있었지만, 한국 대사관 직원분들 덕분에, 무사하게 상황이 해결될 수 있었고, 현재 제가 안전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모두 인지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었고,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리며, 오클랜드에 머무는 동안 안전하게 생활한 후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최재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