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안녕하십니까 설날연휴에도 먼 타지에서 국민을 위해 불철주야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오늘 1월 23일 한국시간으로 23시 29분(모로코 라바트 기준 1월 23일 15시 29분) 저의 걱정어린 전화에도 정말 친절하고 차분히 상황을 들어주시고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해주신 영사님께 너무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처음 전화연결 후 마음이 급했는지 영사님의 성함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 뿐이라, 영사님과 통화한 시간을 최대한 자세히 적었습니다. 동생이 국제전화가 불가한 상황에서 여권을 분실하게 되어 한국에 있는 제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정말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영사님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지금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무엇부터 해야하는지 직시하고 머리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 무엇보다 혹시 지금 동생의 안위는 괜찮은지 조심스레 확인하시는 모습에 영사님께서 얼마나 국민의 안녕을 위하는지 알 수 있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이 대한민국다울 수 있는 것은 영사님같은 분들이 항상 나라를 위해 힘써주시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상황을 어느정도 정리하고 꼭 영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남기고 싶었는데, 이런 페이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부족하지만 한 자 남깁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힘써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