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미국 휴스턴에 5월3일에 들어오고, 당분간 휴스턴에 체류해야 하기에 텍사스 운전면허증 발급을 위해 휴스턴총영사관에 방문했습니다. 우선 도착한지 며칠 되지 않아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터에 주휴스턴총영사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위치를 파악하고, 운전면허 공증을 받기 위한 서류들을 체크했습니다. 홈페이지에 위치와 각 종 공증이나 필요한 서류에 대한 예들이 종목별로 잘 준비돼 있어 어렵지 않게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아직 차가 없어 버스를 타고 주휴스턴총영사관이 위치해 있는 Three Post Oak Central에 도착했습니다. 건물과 주변 외부공간이 잘 정비돼 있어 방문하면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12층에 위치한 영사관을 찾아 갔고, 공증 재외국민등록 창구를 찾아 이옥경님의 도움을 받아 어렵지 않게 서류들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휴스턴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공증이나 기타 서류들 받기 어려울 줄 알고 찾아갔는데, 너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한국에서 일 보는 것보다 더 쉽게 일을 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일 보고 있는 동안에도 찾아온 다른 한국 교민들이 일 보면서 직원분들과 웃으며 인사 나누고 어렵지 않게 일 처리하는 것을 보고 영사관 방문이 그리 두렵거나 어려운 일이 아닌 기분좋게 일 볼 수 있는 곳이구나 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도 잘 마련되어 있어 돌아가신 분들을 이국땅에서나마 기도해 드릴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분향소에서 일 봐주시는 분도 친절하게 잘 안내해 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이국땅에 나와 한국재외공공기관을 처음 방문한 저에게 그동안 불친절하고 불편하게만 느껴질거란 생각을 바꿔준 주휴스턴총영사관 이옥경님과 그 외 다른 직원분들 그리고 영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