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온 안경은입니다. 친구와 저는 후쿠오카에서 체크카드로 돈을 인출할 생각이어서 환전을 거의 해가지 않았는데, ATM기에서 비밀번호 오류가 나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어요. 돌아가는 배편은 예매해 두었지만 후쿠오카에서 한국으로 나갈 때는 통행세를 꼭 엔화로 내야 하더라구요.. 밥은 둘째치고 만원이 엔화로 없어 한국에도 못 돌아갈 처지였어요.. 그러다 아는 지인이 일본에 정진주부영사님을 안다고 하여 그분께 연락을 드렸어요. 이후 후쿠오카 담당이신 문병혁 영사님께 연락이 닿아 외교부가 제공하는 신속해외송금제도를 이용할 수 있었어요. 국내에서 돈을 송금해주면 일본에서 엔화로 영사님께 전달받을 수 있는 제도더라구요. 부랴부랴 친구와 후쿠오카 총영사관에 도착하여 문병혁 영사님께 엔화를 전달 받았어요. 사실 이날은 어린이날이라 일본도 휴무여서 집에서 쉬고 계셨는데 제 얘길 듣고 영사관에 나와주셨어요 ㅜㅜ 외국에 가니까 정말 도움 받을 곳 하나 없었는데, 이렇게 외교부가 있으니 너무너무 든든하고 자랑스러웠어요!! 늦게나마 저희를 도와주신 "정진주부영사님과 문병혁 영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복 많이많이 받으실거예요!! 우리나라 외교부 짱! 영사님들 더 짱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