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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사관의 적극적 지원으로 제 10회 그라나다 세계시인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작성자 김달호
작성일 2014-03-23
니카라과 고도 그라나다 시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 지난 2월 16일에서 22일까지 8박 9일 동안 니카라과의 고도 그라나다에서 세계 시인대회가 열렸습니다. 세계 68개국에서 모인 170여 명의 시인과 니카라과 시인은 물론 모든 니카라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범 국민적인 시 축제였습니다. 대사관 최 철호 서기관의 주선으로 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을 받아 고려대 명예교수인 민용태 시인과 같이 참가하게되었습니다. 도착하는 날이 토요일 늦은 밤이고하여 관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서 수도 마나과 공항에서 바로 그라나다로 가는 버스편으로 간다는 통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항에 마중을 나와 주어서 얼마나 고마운 일이지 모르겠습니다. 버스가 출발하는지 다 확인 후 떠나는 모습에서 매우 미안하다는 마음과 열심히 행사를 치루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민용태 시인은 스페인어 시인으로 더 알려져 있고 해박한 스페인 문화와 문학을 이해하는 사람으로 광장에 모인 1만5천에서 최대 2만 명이 모인 관중을 사로잡았습니다. 빙하시대에 동북 아시아인드리 알라스카를 경우하여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원주민 인디안들이 지금의 인디어들로, 니카라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시인 루벤 다리오는 스스로 몽골리안이라고 자백한 것을 바탕으로 우리는 모두 형제지간을 강조하고 유대를 돈독하게 하였습니다. "나는 여자를 좋아한다. 어린 소녀를 좋아한다. 왜냐면 세르반테스는 어린 소녀가 바로 시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하는 해학으로 행사장에서는 물론 행사후에도 만나는 사람마도 해학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김 두식 대사님께서는 공부로 바쁘신 중에도 관저로 우리 일행을 초청하여 니카라과가 정치 경제사정을 두루 설명하시고 니카라과는 우리에게 불루오션이라는 취지로 또 한-니카라과 관계개선이 빠르게 진행되어 서울에 니카라과 대사관이 개설되는 우호관계의 대로가 열렸다고 하였습니다. 이어서 이나라 최고의 대학인 우까(University of Central America)대학에서 열린 한국문학세미나에 축사를 해주시고 격려해주시었습니다. 특히 대회 폐회식에도 대사부부와 최 서기관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필자도 그라나다 중요시가를 누비는 축제행진을 하는 꽃차위에서 "그리움은 달콤한 술이 된다"는 시를 낭송하였고, 니카라과의 국명이 되기도 한 인디언 부족이 처음 정착한 RIVAS시에서 시 낭송도 하면서 한국을 알리는 데 노력하였습니다. 니카라과 시인을 포함하여 300 명 시인이 모여서 일주일간 워크숍같은 강행군을 하는데, 지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일주일간의 빈틈없는 스케줄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열린 마이크(Microfonia Abierto)코너에서는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부터 세계적인 유명시인까지 선착순으로 일주일 내내 시 낭송을 하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국의 문학을 이 대회를 통하여 한글의 우수성, 특히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글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세계에서 처음 발명된 금속활자로 찍은 직지가 프랑스 정부에 있다는 것을 알렸을 때에 프랑스 시인들은 당황해하며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빨리 되돌려 주어야할 문화재라는 것을 알렸고 수긍하였습니다. 한국을 문화적으로 알리는 세계 시 축제에 지속적인 지원을 해 주시길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경제적인 협력과 문화적인 교류를 넓히면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김 두식 대사님, 최 철호 서기관님 구리고 이윤경 행정원님에게 감사드립니다. 김 달호/ 시인 & 경제학박사 /한국문인협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