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저는 대구에서 여행업을 하고 있는 이정한이라고 합니다. 남미 여행을 가신 손님중 한분이 마지막 여정을 마치시고 산티아고 공항에서 항공기에 탑승 하시질 못했습니다. 다른 일행분들도 찾아보았지만 보이지 않아 급히 한국에 있는 저에게 손님 인적 사항만 남기고 한국으로 출발을 하여 손님 한분을 급히 찾아야 하는 긴급한 상황이었습니다. 평소 이런 경우가 없던지라 상당히 당황한 상황에 불현듯 영사관 비상 연락처로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신호가 몇번 가지도 않고 친절히 받아주신 영사님... 정호길 영사님... 손님 휴대폰은 꺼져있고, 정말 답답했었는데 직접 경찰, 인터폴 등등 모두 확인해주시고, 친절히 항공사에까지 확인하시어 손님 안부를 확인 할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 대단히 감사 합니다. 더군다나 손님께서 뉴욕을 거쳐 잘 도착 하셨는지 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모습 정말 믿음직 하고, 칠레를 간다면, 정호길 영사님 같으신 분들만 있다면, 정말 안심하고 해외를 다닐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통화를 하면서 정말 감사하고 어찌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른다고 하니 영사님께서는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이런일을 하기 위해 칠레에 영사로 와있는거고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다' 이 한마디 정말 감동 했습니다. 얼마전 보았던 집으로 가는길 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정말 많이 실망 했었는데요.. 실망 하지 않겠습니다. 정호길 영사님 같으신 분들만 있다면, 실망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 하며 살겠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항공 몸 건강 하시고, 졸은 일만 가득 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