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안녕하세요. 저는 우즈베키스탄에 장기 거주하고 있는 이성철입니다. 얼마 전 아들이 강도상해 피해를 입었는데, 대사관의 신속한 도움을 받아 일이 처리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와 대사관에 고마움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몇자 적습니다. 2013년 10월 11일 금요일 2시 30분 경에 학교에서 귀가하던 중 러시아인과 우즈벡인 3명이 칼을 들고 위협하며 핸드폰을 강취했습니다. 또 폭행하여 왼쪽 눈밑에 4센치의 상처를 입혀 병원에서 7바늘이나 꿰멨습니다. 저는 너무 당황했고, 생각나는 곳이 대한민국 대사관뿐이라 전화를 하였습니다. 마침 우병일 영사께서 전화를 받으셨고 10분도 안되서 병원으로 찾아오셨고, 현지 우즈베키스탄 경찰서에도 직접 신고하셔서 사건 발생 30분만에 약 20여명의 사복 및 정복 경찰들이 사건현장에 와서 신속한 초동수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런 도움으로 사건 발생 12시간만에는 범인 1명을 체포했고, 매일 타시켄트 경찰청 담당 수사기관에 협조전화와 공문을 발송하시는 등의 도움으로 사건 5일만에 범인 3명이 모두 검거되었습니다. 우즈벡에서 교민으로 살면서 이런 어려운 일을 겪었을 때 우영일 영사님과 같은 책임과 소임을 다하시는 외교관분들이 계셔서 큰 도움과 힘이 되었습니다.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이렇게 서신으로나마 대신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