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저는 천주교 수원교구 김진태 신부입니다. 논문 자료 수집 및 현지 방문을 위해 지난 6월 4일 룩소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공항 입국장에서 제가 이집트 당국의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라가 있다는 충격스러운 내용을 들었습니다. 입국이 허용되지 않았고 2일간 공항 대합실에서 감시 아닌 감시를 받았습니다. 현지 한국 지인에게 연락하여 이집트 한국 대사관 임완철 영사님과 통화를 하게 되어 이집트 외교부 및 내무부를 영사님께서 직접 방문하여 입국 허용을 간청드렸으나 입국 허가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한국에 입국하게 되었고 이후 임 영사님께서는 이집트의 정치 상황이 혼란스러운 가운데에서도 여러번 이집트 외교부 및 내무부를 방문하여 저의 블랙리스트 명단을 삭제시키는 노력을 기울여주셨습니다. 외교관으로서 자국민의 권익 보호와 불합리한 이집트 정부의 전혀 공개되지 않는 블랙리스트 명단을 삭제시켜 주신 점에 감사를 드리며 임 영사님을 칭찬합시다라는 국민 참여란에 게재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임 영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