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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방글라데시 이윤영 대사님과 대사관 직원분께 드리는 편지입니다.
작성자 형기우
작성일 2013-09-10
존경하는 이윤영 대사님께! 먼저, 이역만리 타국에서 대한민국의 안위와 국민을 위하여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대사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방글라데시 식품부 밀수출과 관련해 대사님의 깊은 관심과 노고에 힘 입어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 있는 ㈜동양화학, 제이원㈜의 대표이사 형기우라고 합니다. 대사님께서 방글라데시 식품부 장관께 전해주신 귀하신 서한 감사드립니다. 더구나 이번 또한 모든 일 제쳐두고 귀한 시간을 내어주시어 일정에 없는 방글라데시 식품부 장관과의 만남을 가진 자리에서, 저희 회사를 위해 간곡한 부탁을 해주신 상황을 전해 듣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대사님! 금년 들어 방글라데시의 잦은 안전사고와 ‘하탈’로 인해 사회불안과 폭력사태 및 과잉진압으로 치안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외신보도를 통해 들었습니다. 이런 불안한 치안상황에서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한국민과 한국기업의 보호와 안전에 많은 노고와 수고를 다 해주고 계신다는 말씀도 익히 전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회사의 입장에 서서 방글라데시 식품부 장관에게 유인물까지 준비하시어 열과 성을 다해 저희를 대변해 주셨던 대사님의 모습에 저희들은 감동과 희망, 그리고 많은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대사님의 깊은 관심과 배려는 저희에게 있어 꺼져가는 촛불의 바람막이가 되어 주셨고, 이를 기반으로 추후 저희는 이 촛불이 장작불의 불씨가 되도록 만들어 가겠습니다. 대사님의 배려로 인해 꺼진듯한 불씨가 점점 희망의 불꽃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에 처음 교역을 시도한 저희 회사는 이미 대사님께서 개략적으로 설명을 들으신 대로, 잘못된 에이전트를 만나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불하였습니다. 현지 에이전트는 저희에게 7번이나 되는 허위 Seller 의 소개와 3번의 수입신용장 취소 및 D/P, Usance 방식 등 잦은 결제방식 변경 등으로 저희에게 혼란을 주었고, 이로 인해 선적일정에 지장이 초래되었습니다. 더욱 저희를 곤란하게 하였던 것은 허위 선적서류를 발주처인 Directorate General of Food에 보내면서 저희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고 저희가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힘든 상황에서 대사님의 식품부장관 서한과 식품부장관 만남으로 인해, 식품부와 그 산하기관인 Directorate General of Food가 전향적 자세를 보일 것으로 믿어 용기백배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대사님의 배려와 관심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막막했었던 저희 회사의 문제에 귀 기울여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신 대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랜 시간을 저희의 힘만으로 해결하려다 보니 많은 시행착오와 좌절을 보았으나, 대사님 이하 대사관 관계자 여러분의 도움으로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머나 먼 방글라데시에서 대한한국의 위상을 대사님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깊게 가지게도 되었습니다. 대사님! 저희 회사의 좌우명이 盡人事待天命입니다. 저희는 모든 임직원이 힘을 합하여 열성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에 대해 처음엔 무지하였으나, 이제 방글라데시에서 무언가 큰 일을 해낼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苦盡甘來라고도 하였습니다. 대사님의 덕택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대사님께 마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더불어 담당업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처음 저희의 호소에 귀 기울여 주신 배준호 1등 서기관님, 최선을 다해주신 김현주 참사관님 이하 대사관 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습한 기후와 낙후된 방글라데시에서 수고하시는 대사님과 대사님 가족, 대사관 직원 여러분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2013년 9월 9일 ㈜동양화학 / 제이원㈜ 대 표 이 사 형 기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