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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체코 한국대사관 윤종석 영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백경도
작성일 2013-09-06
주체코 한국대사관 윤종석 영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체코 프라하에 거주하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프라하공연예술아카데미(Akadmy of performing arts in Prague)라는 학교에 입학을 목표로 2년 전 이곳에 왔으며 지난 6월 석사 입학시험을 치뤘습니다. 시험 당일 학교에서 요구되는 전공실기시험과 체코어 시험을 모두 치뤘으며, 당일 이 학교 사무실에서 합격에 해당하는 점수를 충족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시험을 준비한 지난 2년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너무나도 행복했었습니다. 참고로 이 학교는 체코지역에서는 입학이 상당히 어려운 학교입니다. 그런데 합격통지서를 기다리고 있는 중에 불합격이라는 어이없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실기시험과 언어시험 모두 커트라인을 넘었지만 제가 전공하는 악기의 입학인원이 1명으로 제한되어 제가 떨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이유라면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어이가 없는 것은 이런 중요한 사항들은 모집요강 이라든가 입학시험 전에 사전공지가 되어야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전공지도 없이 학교의 룰이 그렇다고 하는 이야기는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학교의 학장님께 편지도 작성하고 사무실에도 찾아가서 제 상황을 이야기해 봤지만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비자를 받을 길도 없어지고 지난 2년 동안 이곳에서 아르바이트 해가면서 힘들게 유학생활을 했는데 길을 걸어가다가도 너무 억울해서 주저 앉아 울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체코 한국대사관으로 전화를 걸었더니 윤종석 영사님께서 전화를 받으셨고 이런 상황들을 이야기를 하니 영사님께서 이 학교의 학장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겠다며 적극적으로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윤종석 영사님께서 저에게 연락이 와서 학장님께서 저에게 기회를 주기로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석사과정 2학기부터 공부를 하는 조건으로 2014년에 입학시험을 다시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합격을 할 경우 공부를 한 한학기가 인정되고 다음 학기로 연이어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주체코 한국대사관에서 저 같은 상황을 이해하고 도와주실 거라는 생각을 안해 봤습니다. 그런데 생각하지도 못한 이런 관심과 사랑으로 너무 감동 받았습니다. 그리고 윤종석 영사님께서 자신이 공부할때 힘들었던 시절도 이야기 해주시면서 힘내라고 열심히 하라는 말이 큰 힘이 되어 다시 희망을 되찾았습니다. 다시 한번 주체코 한국대사관 윤종석 영사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