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7월말에 저희 가족은 일본 하꼬네에 자유여행가서 버스에 탔다가 큰애가 깊이 잠이 들어 동생과 저희부부만 내리는 엄청난 실수가 있었습니다. 깜깜한 저녁에 일본어도 하나도 모르고 오직 핸드폰에 저장된 일본영사관번호뿐이었는데 세번 정도 돌려지다 드디어 이방희님께서 적극적으로 나서주시어 종점이었던 고라정류장에서 버스직원에게 연락하여 큰애를 데리고 계셔주시고 저희가 내린 버스 정류장 인근 경찰서에서 저희를 고라까지 데려다주셔서 무사히 큰애와 다시 만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통역사에 해결사역할까지 완벽하게 해주신 그분께 어떻게 고마움을 전할까 고민하다 외교부에 이렇게 늦게 감사를 전합니다. 저희 평생 잊지못한 은혜 베풀어 주셔서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