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저는 LG 생산기술담당 장비개발팀 주임여권원 정래훈 입니다. 8월초 중국 출장을 나왔다가 연대지역에서 여권을 분실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난감하고 어려웠는데, 청도영사관 직원분의 안내로 분실신고를 잘 하게 되었습니다. 중국 출입경에서 분실증명서가 아주 늦게 나와서 개인적으로나 회사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8.14일 드디어 연대 출입경에서 분실증명서를 나와서 다음 날 청도 영사관으로 임시여권 신청하러 갔는데, 8.15일 광복절이라는 사실을 깜빡해서 도착했더니 업무를 하지 않고 대신 광복절 기념행사를 준비중이었습니다. 먼 거리를 다시 돌아가는 것도 힘들고, 내일 다시 오는 것도 힘들어서 여권과 직원을 찾아달라고 부탁을 했고, 감사하게도 임시여권을 만들 수 있다는 안내를 해 주었습니다. 알고보니 분실신고때 안내를 해 주신 분 이었습니다. 하지만 광복절 행사가 민원실내에서 있기 때문에 지금은 어렵고 행사가 끝난 뒤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저도 광복절 행사에 참석하고(해외에서 광복절 행사라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맛있는 뷔페를 먹고난 뒤, 정상적으로 여권을 신청한 뒤, 김지영 행정원님의 임시여권제작으로 당일 무사히 임시 여권을 발급받고, 다음 날 정상적으로 비자를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휴무일 임에도 불구하고 당황하던 저를 안심시키고, 점심도 챙겨 주시고, 빠르고 신속하게 임시 여권을 만들어 주신 두 분의 행정원님께 이 면을 빌어 감사를 드리고, 자랑스럽게 해외에서 수고하시는 영사관 직원분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